[불교공뉴스=이한배 기자] 대전무형문화재 연합회(이사장 이진형 불상조각장/여진불교미술관 관장)가 주최하는 2011 대전무형문화재 축제 ‘無形이 보이는 風景’이 10월 21일 대전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개최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금년 축제의 첫날에는 개막식과 신석봉 선생의 앉은 굿, 송덕수, 류창렬 선생의 웃다리농악, 법우 스님의 살풀이 춤 등 예능공연과 신경숙 명인이 찬조출연하여 판소리 적벽가를 들려주고, 송순주, 소목장, 각색편, 매사냥 기능 시연이 있었다. 오후 4시부터는 만찬이 전수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 김광신 국장, 시의회 심현영 부의장, 이희재의원, 대전문화재단 박상헌 대표이사, 박성효 전 대전시장 등 많은 시민이 참석하였다.

이진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내심과 끈기 그리고 자긍심을 갖고 명맥을 이어 가고 있지만 이렇게 공개 발표회 때나 개인 발표회 때 많은 분들이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오늘날 전통문화가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며 “전통문화는 매일 하고 있는 일상생활이다. 현대적으로 활동하는 예능이나 공예 등 많은 새로운 문화를 즐기고 있지만 결국은 전통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많은 기능보유자들이 전통문화를 창의적으로 창조적으로 더욱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는 여러분들의 격려와 사랑이 있어야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말했다.

또 김광신 국장은 축사에서 “지역에서 많은 제약과 어려움속이서도 우리의 전통을 면면이 지역문화 창달의 파수꾼으로서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보유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 앞으로 시에서는 숨은 무형문화재를 적극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전수 할 수 있는 전용관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전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보면 1호 웃다리농악 송덕수, 류창렬 선생, 2호 앉은 굿 신석봉 선생, 설경 송선자 여사, 6호 불상조각장 이진형 선생, 7호 소목장 방대근 선생, 8호 매사냥 박용순 선생, 9호 송순주 윤자덕 여사, 10호 각색편 이만희 여사, 11호 단청장 이정오 선생, 12호 악기장 김관식 선생, 13호 들말두레소리 고석근 선생, 14호 가곡 한자이 여사, 15호 승무 송재섭(법우) 스님, 16호 초고장(짚공예) 양중규 선생, 17호 판소리 고법 박근영 선생, 18호 악기장 표태선 선생 등 모두 17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