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에서는 매년 여름 대학생과 함께하는 ‘청산리 국토 대장정’ 을 통해 북만주 항일무장 투쟁지와 안중근 의사 거사지 등을 둘러보는 걷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시행된 ‘청산리 대장정’ 사업은 젊은 대학생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민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이바지 했다.
최근 (사)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의 회장인 김을동 의원의 아들 연예인 송일국씨가 한 아웃도어 업체를 직접 방문에 눈길을 끌었다. 부산지역에 소재한 ‘칸투칸’ 이 바로 그 업체이다. ‘칸투칸’ 은 상당히 특이한 이력의 업체이다. 일반적인 아웃도어 업체와는 달리 온라인을 기반으로 오프라인으로 진출한 케이스이다. 온라인에선 이미 20만명에 가까운 회원을 보유한 단일 브랜드 아웃도어 1위의 업체이다. 2011년 상반기부터 온라인의 유명세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다음은 칸투칸 홍보담당자 정의헌 대리와의 일문일답.

-청산리 국토대장정에 협찬하게 된 계기는

“칸투칸은 홍보 및 유통마진의 최대한 절감해 제품 가격을 억제함으로써 그 혜택을 고객분들께 돌려드린다는 일관된 마케팅 기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산리 국토대장정의 협찬은 국토 대장정을 기획한 김좌진장군 기념 사업회 에서 칸투칸의 브랜드 철학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의 원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실제 국토 대장정에 꼭 필요한 제품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졌습니다”

-송일국씨가 직접 방문해 표창을 했다는데

“청산리 국토 대장정 사업은 이미 작년부터 지원하고 있던 행사였습니다. 칸투칸은 사회적 기업을 지향합니다. 칸투칸의 ‘합리주의’ 란 브랜드 정체성도 넓은 의미의 사회적 기업으로의 발전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곧 국민이며 이는 ‘고객을 더 현명하게 만들자, 고로 국민을 현명하게 하자’ 란 대의를 품고 있습니다. 그러한 대의가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의 사업 취지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기에 직접 방문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웃도어 시장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마케팅 전쟁이라 할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칸투칸은 정확한 브랜드 정체성을 가지고 있기에 오히려 더욱 경쟁력을 보여줄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시장 과열 양상의 뚜렷한 특징 중 하나는 거대 아웃도어 업체들이 명확한 본인의 브랜드 포지션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 수십년 동안 축적한 그들만의 브랜드 인식이 최근 시장 1위 브랜드의 아류와 같은 브랜딩을 하고있습니다. 시장이 과열될수록 마케팅 담당자는 단기간의 효율을 내려 할 수 밖에 없고 결국 단기간에 효율을 본 기존 사례를 따라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브랜딩을 해나가는 업체가 향후 2,3년 안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 관점에서 칸투칸이란 브랜드의 경쟁력이 있습니다”

-아웃도어 시장에서의 칸투칸은 아직 인지도가 모자란 것은 아닌지
“맞습니다. 칸투칸이 나아가야 할 많은 난관이 있습니다. 게다가 아웃도어의 시장이 대기업과 해외 브랜드로 잠식 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중소기업인 칸투칸은 어려움이 더욱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고객의 힘을 믿습니다. 칸투칸이 그동안 연매출 200%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낸 것도 또 대기업과 해외 브랜드의 거품 잔뜩 낀 시장 행태에 일갈을 할 수 있는 것도 모두 고객 분들의 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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