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보성군 대원사 티베트박물관 소재 '부모불: 법신보현과 그 비(Darmakaya Samantavadra)'.[ 한양대 제공 ]
국제박물관협회 한국위원장인 배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지원 아래 2015년 9월부터 만 3년 동안 전국 박물관 100여 곳에 소장된 외국 문화유산 2만여 점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벌였다.
조사단은 첫해 동안 박물관 40곳의 유물 1만 1천99점을 DB로 구축했다. 국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외국 문화유산 중에는 출처 지역에서도 매우 희귀한 것으로 분류하는 유물이 다수 있었다고 한양대는 전했다.
전남 보성군 대원사 티베트박물관에는 티베트에서 18세기에 만들어진 황동 불상 '부모불:법신보현과 그 비'가 있는데, 이는 남녀 불상이 마치 성관계를 맺듯 마주 보고 앉아 끌어안은 자세의 불상이다.
조사단은 "세속적인 면이 제거된 한국 불교문화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도상이지만, 티베트 불교에서는 부와 모의 합일을 우주의 근본으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