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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 철암역.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최갑수 촬영.<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원주=포커스뉴스) 한국관광공사는 23일 12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강원 태백 철암역 등 4곳을 선정 발표했다.
'12월 간이역 여행’이라는 테마의 12월에 가볼 만한 곳은 다음과 같다.
△녹슨 철길에 첫사랑이 내려 앉다, 구둔역 (경기 양평) △탄광 도시 철암의 ‘그때 그모습’을 만나다, 철암역 (강원 태백) △100년 넘은 급수탑에 철도 문화체험까지, 연산역(충남 논산) △시간이 멈춰 선 곳, 임피역 (전북 군산) 등 5곳이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공사 추천 가볼 만한 곳(korean.visitkorea.or.kr/kor/bz15/travel/theme/recommend_list.jsp)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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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슨 철길에 첫사랑이 내려앉다, 양평 구둔역
경기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에 있는 구둔역은 80년 가까운 세월이 묻어나는 곳이다. 구둔역은 간이역의 흔적과 폐역 명패를 달고 벌판에 섰다.
1940년 문을 연 이곳은 청량리~원주 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종전 노선이 변경되면서 2012년 폐역의 수순을 밟았다. 구둔역의 빛바랜 역사와 광장, 철로, 승강장은 등록문화재 296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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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 철암역.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촬영지.최갑수 촬영.<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 탄광 도시 철암의 ‘그때 그 모습’을 만나다, 태백 철암역
강원도 태백시 철암은 정부가 1989년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을 펴기 전까지 번성한 고장으로, 한때 인구가 5만 명에 이르렀다.
철암역은 역사보다 그 옆에 자리한 선탄장이 유명한데,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이곳에서 촬영되기도 했다. 선탄장 건너편에 자리한 마을 풍경도 독특하다. 곧 쓰러질 듯한 2~3층 건물이 당시 모습 그대로다.
태백은 겨울 가족 여행지로도 좋다. 국내 석탄 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백석탄박물관, 고생대 삼엽충과 공룡 화석을 전시하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용연동굴,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을 함께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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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문화체험의 장으로 거듭난 연산역.김숙현촬영.<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 100년 넘은 급수탑에 철도 문화 체험까지, 논산 연산역
충남 논산시 호남선 연산역은 대전과 논산 사이에 있는 간이역이다. 상·하행을 더해 기차가 하루에 10회 정차한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급수탑이 있다. 화강석을 원기둥처럼 쌓아 올리고 철제 물탱크를 얹었는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48호로 지정되었다.
연산역에서는 다양한 철도 문화 체험도 가능해 주중에는 유치원 아이들이, 주말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쓸쓸한 간이역이 활기 넘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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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찰구 바깥쪽에서 본 임피역사.사진촬영 이정화.<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 시간이 멈춰 선 곳, 군산 임피역
전북 군산시 임피역은 1924년 군산선 간이역으로 문을 열어, 호남평야에서 수확한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는 거점 역할을 했던 아픈 경험이 있다.
1936년에는 보통역으로 승격하고, 역사도 새롭게 지었다. 지금의 역사는 이때 지은 것으로, 서양 간이역과 일본 가옥 양식을 결합한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208호로 지정되었다.
개항장 군산의 독특한 분위기가 풍기는 근대역사문화거리, 군산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은파호수공원,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하고 맛볼 수 있는 비응항 등을 함께 여행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