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2,000~3,000m의 높은 산에서만 살아 1870년에서야 사람들에게 발견될 정도로 비밀스러운 동물입니다.]
2007년 10월,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북경동물원에서 온 황금원숭이는 펜더와 함께 중국의 2대 보호동물로 지정될 만큼 세계적으로 희귀한 원숭이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에버랜드에서만 황금원숭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생김새부터가 벌써 뭔가 일반 원숭이와는 다른 아우라를 내뿜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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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동물원의 송영관 사육사가 황금원숭이에 대해 설명해 드립니다.^^]
부티나는 외모만큼
, 깔끔은 기본!
황금원숭이를 가까이에서 보면 황금빛 털 자체가 매우 부드럽고 선명하게 보이는데요. 이는 바로 황금원숭이 자체가 다른 원숭이들에 비해 청결한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원숭이들이 잡식 또는 육식성인데 반해 황금원숭이는 초식성이기 때문에 대변도 동그란 구슬 모양으로 아주 깔끔하게 처리한다고 하네요. 그렇습니다. 저렇게 예쁘고 비싼 털, 아무나 못 걸치는거예요. 관리는 필수!
[독소가 있는 이끼를 먹고도 소화할 수 있는 튼튼한 장을 가진 황금원숭이는 초식을 즐깁니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황금원숭이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파란 얼굴에 있습니다.
보통의 원숭이들이 빨간 얼굴에 빨간 엉덩이를 가진 반면 황금원숭이는 엉덩이까지도 모두 파란색을 띄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욱 신비스러운 느낌입니다만... 혹시...아바타의 나비..족??^^;
황금원숭이, 가을철 오전이 제일 예뻐요~
황금원숭이 담당 사육사의 얘기에 따르면 황금색 털 색깔이 계절에 따라 조금씩 바뀐다고 하는데요. 1년 중 가을철이 가장 예쁜 황금빛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가을=황금들녘=황금원숭이.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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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들은 버려둔 채^^; 기기묘묘한 포즈로 몸 속에 사는 곤충 잡아주기에 바쁜 황금원숭이 어른들입니다. 서로서로 품앗이 해주나 봐요]
그리고 황금원숭이는 오전 시간대에 특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하니까, 시간대를 맞춰서 오시면 황금원숭이를 좀 더 생동감 있게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치열한 새끼 쟁탈전(?)을 펼치는 모습이 후반에 펼쳐집니다.]
복화술을 자유자재로?
황금원숭이는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독특한 소리를 내는데, 자세히 보면 입을 전혀 벌리지 않고 소리를 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울음소리가 독특한 외모와 더해져 '황금원숭이는 복화술을 구사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마리가 모여 있을 때 울음소리가 나면 누가 내는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낸 황금원숭이지만, 사실 원숭이들 사이에서는 온순한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