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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바예바는 이번 결승전에서 4m30∼4m55부터 뛰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4m65부
터 경기를 시작했다. 이신바예바는 4m65를 1차 시기에서 바로 넘으며 관중들의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 자
신감을 얻은 이신바예바는 곧바로 4m70을 건너뛴 뒤 4m75에 도전했지만 1차 시기에서 바를 넘는데 실패
했다. 이신바예바는 결국 2차 시기를 포기하고 4m80으로 바를 높였지만 1·2차 시기에서 탈락하며 짐을 쌌
다. 특히 2차 시기에서는 아예 바를 건드리지도 못한 채 추락했다.
이신바예바는 세계 기록만 무려 27개(실외 15개·실내 12개)를 작성했고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5m의 벽
을 넘은 선수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9번이나 시상대 꼭대기에 섰고 ‘국제육상
경기연맹(IAAF)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세 번(2004·2005·2008)이나 이름을 올린 선수다. 베를린 대회부터
시작된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하며 이제 선수생활의 막다른 골목에 몰리는 신세가 됐다.



경력
경력 리스트
| 2001 ~ |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브라질 국가대표 |
| 2008 ~ |
제29회 베이징올림픽 장대높이뛰기 브라질 국가대표 |
수상
수상 리스트
| 2011 |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금메달 |
| 2007 |
남아메리카챔피언십 여자 장대높이뛰기 1위 |
| 2006 |
남아메리카챔피언십 여자 장대높이뛰기 1위 |
| 2005 |
남아메리카챔피언십 여자 장대높이뛰기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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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파비아나 무레르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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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대구, 조영준 기자] '여자 장대높이뛰기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29, 러시아)가 무너지는 사이, 새로운 '여제'로 등극한 이는 파비아나 무레르(30, 브라질)이었다.
무레르는 30일 저녁,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레르는 최근 8월 런던대회에서 기록한 4m71이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4m91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운 제니퍼 수어(미국)와 비교해 크게 떨어지는 성적이었다.
우승 후보로 지목을 받지 못한 무레르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4m8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건 무레르는 본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세계선수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무레르는 "충분히 이길 것으로 생각을 했고 그만큼 자신감도 있었다. 그동안 꿈꿔왔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기대를 모은 이신바예바는 4m65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무레르는 지난해까지 이신바예바와 같은 코치 밑에서 훈련을 했다.
무레르는 "2001년부터 지금의 코치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이신바예바는 2005년부터 우리 팀에 합류했는데 옆에서 그녀의 훈련을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가 6위에 그친 부분에 대해서는 "이신바예바는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사실은 눈물도 많고 마음이 여린 사람이다.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무레르는 4m95는 넘어야 이신바예바를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신바예바는 생각보다 부진했고 무레르는 4m85를 넘으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이신바예바가 부진했지만 무레르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로 이신바예바fmf 꼽았다.
이 부분에 대해 무레르는 "이신바예바는 아직 새 코치와 적응시기에 있다. 내년에는 다시 예전의 기량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