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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해상왕 장보고의 상인(商人)정신을 찾아서
글쓴이 tntv 등록일 [2017.01.22]


해상왕 장보고의 상인(商人)정신을 찾아서

글 |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전라남도 서남해안에 위치한 완도군(莞島郡). 26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완도군은 유인도 55개와 무인도 210개이다. 필자가 바라본 완도 항(港)은 제법 많은 집들이 있었다.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자 아름다운 해안이 펼쳐졌다. 청정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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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항(港)의 전경

남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인 완도군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으며, 간석지가 넓고 기후 조건이 좋아 전국 제일의 수산양식지로 손꼽히고 있다.
 
필자는 차를 타고 해안을 따라 고불고불 소로를 달렸다. 목적지는 장보고(張保皐) 기념관. 멀리 바다를 바라보며 호령을 하는 장보고의 기상 넘치는 동상이 눈에 들어왔다. 시간에 쫓겨 동상은 먼발치에서 눈 맞춤을 하고 장보고 기념관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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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동상

바람이 차가웠으나 이미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완도군 완도읍 청해진로 1455에 위치한 장보고기념관에 도착했다. 필자는 기념관입구에서 한 편의 시를 읽었다. 서해식 시인의 <장보고의 노래>다.
 
"서남해상 다도해에 꽃비가 내릴 때
 상황봉 정기 받아 님이 오셨네
 대양을 개척할 용사가 되어
 청해진 건설하고 세계로 뱃길 열었지
 장보고 선단은 서해를 평정했네
 오늘도 그 바다엔 뱃고동 소리 울린다."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자 중앙홀에 장보고 무역선이 있었다. 울산과학대 이창억 교수가 설계하고 마광남 청해진선박연구소장이 제작한 것이다. 실물 크기의 4분의 1로 1200년 만에 복원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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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 전의 무역선

실제의 크기는 31.62미터. 형태는 정면에서 보면 V자에 가까운 U자 형태이며 첨저 형에 가까운 둥근 바닥의 원저 형이었다. 돛은 앞뒤로 두 개이며 갑판 뒤쪽에는 사람이 쉴 수 있는 공간(樓)이 있었다(장보고 해양제국의 비밀/중앙시사미디어). 배의 밑바닥에는 도자기 보관 창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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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광정의 목조벽화

고개를 들자 벽면에 커다란 목조벽화가 있었다. 피나무로 제작된 벽화는 중국공예미술대사 육광정(陸光正)이 제작한 것이었다. 육광정은 중국 최고의 목공예 조각가로 알려져 있다. 이 목조벽화는 1200년 전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동북아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의 무역의 무역 활동을 형상화했다. 바다를 무대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도전정신과 웅혼한 기상을 묘사한 것이다.
 
장보고의 흔적을 찾아서...바닷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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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제1전시실

제1전시실의 테마는 '장보고의 흔적을 찾아서'였다. 특이한 것은 갈대를 상징하는 LED조명이었다. 이곳은 완도군의 개요, 장좌리와 죽청리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장보고의 유적지와 법화사지(法華寺址), 장도 청해진의 유적, 문헌 속의 장보고, 장보고 대사의 인적·지역적 네트워크가 전시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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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전시실

제2전시실의 테마는 '바닷길을 열다'였다. 이곳은 장보고와 해상실크로드, 장보고 선단의 무역활동들을 주제로 중국과 일본에서 활동한 내용들이 전시돼 있었다. 특히, 미래비전 공간에서는 장보고의 해양 정신을 이어받아 21세계 신시대를 여는 '완도군의 비전'과 같이 하고 있었다.
 
장보고와 일본과의 관계
 
해상왕 장보고는 8세기 말에서 9세기 초중반을 살았던 인물이다. 완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궁복(弓福) 궁파(弓巴) 등의 기록으로 볼 때 활을 잘 쏜 것은 틀림이 없다.
 
당나라 강소성에서 무령군중소장(武寧軍中小將)으로 활약했다. 이후 청해진을 설치해 해적을 소탕하고 동북아 해상무역을 장악했다.
 
필자가 자주가는 후쿠오카(福岡)에는 고로칸(鴻臚館) 유적지가 있다. 이 유적지의 발굴은 장보고의 당시 활약상이 들어 있다. 엔닌(圓仁, 794-864)의 <입당구법순례행기>가 미국의 역사학자인 '라이샤워(E.O.Reishauer)'에 의해 재발견되면서 장보고가 부각됐다.
 
<장보고 해양제국의 비밀>에 의하면 "그 옛날 규슈에서 장보고 선단의 배에서 내려진 서역과 당의 귀한 물품들은 일본의 왕실과 귀족들에게 전달됐다"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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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고로칸 내부의 모습

오늘날은 후쿠오카시(福岡市)이지만 과거에는  하카타(博多)를 중심으로 국제 교역이 성행했다. 한반도의 문물을 받아들였던 요충지였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카타(博多)야말로 일본 최초의 국제 무역도시라 할 수 있다. 규슈(九州)에 있었던 관청으로써 쓰시마(對馬島)까지 관할하고, 외교·국방을 맡았던 다자이후(太宰府) 정청이 한반도를 비롯한 외국 사신과 도항해온 승려, 그리고 무역상을 위한 영빈관이었다. 고로칸은 7세기 후반부터 운영돼왔다. 
 
고로칸은 일본 고대의 아스카(飛鳥, 536-701), 나라(奈良, 710-753), 헤이안(平安, 794-1047) 시대에 당나라·신라의 외교사절과 상인들을 접대하던 영빈관(迎賓館)이었다. 고로칸은 그 당시 교토(京都), 오사카(大阪), 치쿠시(筑紫: 현 후쿠오카) 등 세 곳이 있었으나, 유적의 존재가 사실(史實)로 확인된 곳은 후쿠오카뿐이다.
 
장수왕 장보고, 그들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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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윤명철 동국대 교수는 저서 <장수왕 장보고, 그들에게 길을 묻다>에서 다음과 같이 역설하고 있다.
 
"청해진은 한·중·일을 연결하는 항로가 경유하는 중요한 항구도시였다. 그 당시의 항해술이나 국제 환영을 고려한다면 선박들이 어쩔 수 없이 통과하거나, 기항할 수밖에 없는 교통 인프라(infra)가 자동적으로 구축될 수 있는 동아지중해 허브항구였다."

"청해진처럼 경제적으로 성공하려면 우선 경제적으로 중앙정부로부터 자율성을 지니고, 또 외국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되고, 교섭이나 무역이 자율성을 보장받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맞는 말이다. 인류 역사는 고대로부터 바다를 통해서 이뤄졌다. 섬나라에서 시작된 장보고의 상인(商人) 정신이 우리가 추구해야할 미래의 목표일 듯싶다.
 
 
사단법인 장보고 글로벌재단 발기인대회 16일 열려
 
장보고 대사의 글로벌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한상(韓商) 기업인을 제2의 장보고 대사로 예우하는 사업을 추진할 사단법인 장보고 글로벌재단 창립발기인대회가 16일 오후 1시 30분 용산역 7층 아이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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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장보고 글로벌재단 창립 발기인 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는 참석자들

이날 행사에는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과 장보고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김문경 숭실대 명예교수, 이재완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신우철 완도군수, 이창우 한국FTA산업협회 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장보고 글로벌재단은 '장보고 한상명예의 전당 어워드(Award)'를 제정해 매년 헌정자를 선정하는 사업과 장보고 전문가와 한상기업인들이 공동으로 장보고 해외유적 답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장보고의 글로벌경영을 한상기업인들에게 소개하고, 청소년 및 청년·대학생들이 해외에 진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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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인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앞줄 왼쪽부터 5번째가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이날 장보고 글로벌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성훈(80) 전 농림부 장관은 "왜? 우리는 지금에 와서 장보고를 이야기 하는가?" 반문하고, "장보고 대사와 신라인들이 동서양 바다를 넘나들면서 사람과 경제와 문화를 품고 다녔다는 것을 상기하면서, 현재와 미래의 길을 찾기 위한 발돋움이 바로 글로벌재단 창립의 목표이자 나아갈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황상석(59) 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 설립준비위원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발기인 대회는 설립취지문 채택과 정관 및 이사, 감사 등 임원을 선임하고 사업계획서를 통과시켰다.

원문보기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3&mcate=M1005&nNewsNumb=20160319709&nidx=19710&dable=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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