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 별신굿 탈놀이’의 특징
1) 경상북도 안동 하회 마을에서 12세기 중엽부터 상민들에 의해 연행되어 온 농촌형 탈춤의 대표작
2) 탈놀이의 의미
① 제의적 의미 : 마을의 안녕, 풍농을 기원하는 별신굿을 할 때 성황신을 즐겁게 하기 위함
② 그 이외의 의미 : 지배층에 대한 비판, 서민들의 삶의 애환 등
(3) 양반 마을인 하회에서 양반들을 조롱하고 비판하는 탈놀이가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
지배층에 대한 하층민의 불만을 수용하여 계급 간의 모순과 문제점을 완충
→ 기존의 공동체의 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함 → 양반들이 탈놀이를 묵인한 이유
(4) ‘하회 별신굿 탈놀이’에 사용되는 성적 표현의 의미
1) 양반의 도덕적 문란과 위선에 대한 비판과 풍자로 활용
2)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가 내포
구분 |
내용 |
강신(降神) |
음력 정월 초이튿날 아침 성황당에 올라가 성황신이 내린 서낭대를 가지고 마을로 내려온다. |
무동 마당 |
성황신의 대역인 각시 광대는 무동을 타고 구경꾼들 앞을 돌면서 걸립(乞粒 : 동네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패를 짜 돌아다니며 풍악을 울리는 일)을 한다. |
제1과장 |
주지는 곧 사자를 뜻하며, 벽사(闢邪)의 의식무(儀式舞)를 통해 잡귀와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탈판을 정화한다. |
제2과장
(백정 마당) |
백정이 춤을 추다가 사람이 멍석을 뒤집어써서 만든 소를 죽여 우랑을 꺼내어 구경꾼을 희롱하고 이를 구경꾼들에게 판다. |
제3과장
(할미 마당) |
15살에 청상과부가 되어 한평생 궁핍한 생활을 한 할미가 신세 타령을 ‘베틀가’로 읊고는 쪽박을 들고 걸립한다. |
제4과장
(파계승 마당) |
부네가 치마를 들고 소변을 보고 있는 것을 본 중이 욕정을 참지 못하고 부네를 옆구리에 차고 도망간다. |
제5과장
(양반 선비 마당) |
양반과 선비가 부네를 차지하려고 싸우고, 백정이 내보인 우랑이 양기에 좋다고 하자 양반과 선비가 서로 사려고 다툰다. |
혼례 마당 |
성황당에서 하산한 후 날이 어두워진 마을 입구 밭에 자리와 멍석을 깔고 혼례식을 올린 다음, 신방의 초야 과정을 보여준다. |
신방 마당 |
총각과 각시가 초야를 치른다. 신방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삼경(밤 11시~새벽 1시)에 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