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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에노 국립서양미술관[출처=NHK]© News1 |
모더니즘 건축 거장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1887~1965)가 설계한 도쿄 우에노 국립서양미술관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다.
17일 일본 NHK에 따르면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는 우에노 미술관의 가치를 인정해 세계 유산 등재를 권고했다.
이코모스의 권고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록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NHK는 오는 7월에 터키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위원회에서 우에노 미술관이 정식 등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 작가 코르뷔지에가 1959년 완성한 국립서양미술관 본관 건물은 2007년 일본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됐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인 이 미술관은 '필로티'(건축물 하단부를 기둥을 제외하고는 텅 비게 하는 구조)로 지탱한 개방적인 공간과 나선형 복도, 자연 채광을 이용한 건축 양식 등 곳곳에 코르뷔지에의 개성이 녹아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르 코르뷔지에는 미국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독일의 미스 반 데어 로에와 함께 모더니즘 건축의 3대 거장으로 손꼽힌다.
윤지원 기자(yjw@)
출처:뉴스 1
http://news1.kr/articles/?26650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