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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문화유산…‘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사진=KBS1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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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기지시 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실이 화제다.
지난 2일 충남도는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10차 정부간위원회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를 비롯한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은 문화다양성의 원천인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국가적·국제적 협력과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더욱 더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제10차 정부간위원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8건의 ‘긴급보호목록’과 35건의 ‘대표목록’이 제출됐는데,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는 대표목록로 선정되어 문화·관광 산업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주민 자긍심 제고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도 관계자는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의 이번 등재는 한국 무형유산의 우수성을 안팎에 과시한 것”이라며 “지난 2013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이번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도는 당진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 확충과 체험관광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아갈 계획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