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르포='홍길동의 저자 허균의 뿌리를 찾아'  등 역사적인 현장 찾아 

삼가 '4.19혁명'과 '재스민 혁명' 중 숨진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부아지지는 독재정부가 망쳐 놓은 경제난 탓에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과일 노점상으로 겨우 생계를 꾸렸다. 노점 단속에 나선 경찰이 그의 뺨을 때리고 과일 수레를 부순 뒤 외상으로 구입한 과일 200달러어치를 압수했다. 시청을 찾아가 사정했지만 소용없었다. 자기만 바라보는 가족과 아직 갚지 못한 빚, 암울한 내일…. 부아지지에게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주정부 청사 앞에서 머리에 기름을 붓고 불을 댕겼다.

그의 희생은 그러나 헛되지 않았다. 살인적 실업률에 신음하던 튀니지 국민들은 부아지지의 분신 소식에 들고 일어났다. 튀니지의 공식 실업률은 14%. 하지만 이 숫자를 믿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튀니지 경제는 바닥을 헤매고 있다. 특히 15~29세 청년 실업률은 30%에 이른다.

    

'재스민 혁명'이란 북아프리카 중앙부, 지중해에 면한 공화국 '튀니지'에서 일어난 시민혁명.

 오랜 장기 집권, 부정부패의 부작용에 항거하여 2010년 말부터 2011년 1월 15일까지 계속된 시위로 24년 장기 집권한 벤알리 대통령 퇴진.

튀니지 국화인 재스민에서 이름을 따 '재스민 혁명'으로 보도하기 시작.

 사하라 건너가는 ‘재스민 홀씨’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휩쓴 재스민 혁명의 불길이 사하라 사막을 넘어 중 · 남부 아프리카로 번져가고 있다. 

'재스민 혁명'은 51년 전 '4.19혁명'의 재판이다. 

첫째, 목표가 동일하다.

당시 12년에 달한 이승만 대통령의 장기 집권과 부정.부패에 의한 3.15 부정 선거와 24년 간 장기 집권한 벤 알리  정부의 부정. 부패.

둘째, 시발 원인이 비슷하다.

청계천 노동자 전태일 열사의 분신, 얼굴에 최루탄이 박힌 김주열 열사와 과일 노점상 부아지지의 분신.

셋째, 결과도 같다.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와 벤 알리 대통령의 퇴진.

이제 남은 과제는 '재스민 혁명'이 사하라를 넘어 남아프리카까지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듯, '4.19 혁명 정신'이 휴전선을 넘어 북한은 물론 중국, 시베리아까지 파급되는 일이다. 

그 날이 올 것을 기원하며 '4.19 혁명'의 발자취를 사진으로 되돌아 본다. 
 

 분신 자살한  청계천 근로자 전태일 열사(당시 22세)

당시 만16세의 남원출신 김주열 열사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김주열 열사의 시신. 왼쪽눈에 최루탄이 박혀있다.

고문경찰 처벌하고 연행 학생 석방하라(마산 학생들의 시위) 청주공고 교문 옆 4.19혁명 진원비(대구 3.15 부정 선거 규탄)

사진출처:한국외대 학보사)

(맨 처음 궐기한 고려대 학생들.)

(질주하는 시위 학생들.)

(학생들의 시위 광경.)


(시위 저지를 위해 출동하는 무장경찰.)






(죄없는 죄인들........(무자비하게 연행되는 시위대))

(부상당한 중학생을 병원으로........)

(시위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경찰.)

(화염에 휩싸인 시위 현장.)


(경찰의 무차별 사격에 놀란 시위대.)


(삼엄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찰.)

(성난 시위대가 휩쓸고 지나간 파출소.)

불타는 서울신문사. 당시 서울신문은 민족정론지 대한매일신보를 일제가 빼앗아 만든 기관지 매일신문을 계승한 매국찌라시로 그들의 왜곡보도에 분도한 시민들에 의해 4.19때 자주 습격당하곤 하였다.
(하수관을 굴리며 전진하는 시위대.)

 서울 수송국민학교 어린이들의 시위

13살의 나이로 총에 맞아 숨진 전한승 군의 영정이 졸업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계엄군의 모습.)

                                       하야 성명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만난 이승만 대통령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 이승만 대통령은 이 사건으로 결국 하야성명을 발표한다. 12년간의 경무대 생활을 청산하고 이화장으로 돌아가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1960.4.28)


이기붕 국회의장은 4월 28일 일가족이 모두 죽음으로 비극적인 생을 마쳤다. 운구차량이 경무대를 나서고 있다.



4.19혁명 이후 구속된 정치깡패들이 재판정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재판 장면.(60.7.6) 4·18 고대생 피습 사건으로 동대문사단의 보스 이정재는 사형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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