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홍근 기증실

 ·

   이홍근 기증 문화재는 총 4941점으로 한국· 중국· 일본의 토기 ·기와 · 금속 ·도자기 · 서화 · 불교조각

   역사 자료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최고 수준의 컬렉션이다.

   특히 이홍근 기증 도자기는 청자와 분청사기, 백자에 이르기까지 한국 도자기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컬렉션이다.

  청자모란당초무늬 정병

   청자포도넝쿨동자무늬주자

   분청사기 연꽃넝쿨무늬 (보물 1067호)                          

    청자 연꽃넝쿨무늬 주전자

   서화 기증품에는 대체로 18세기 이후의 작품이 많은데, 특히 강세황의 <송도기행첩>과 정수영의

   <해산첩>은 조선 후기 활발하던 여행 문화와 진경산수화의 유행을 엿볼 수 있는 대표작이다.

   서예 작품은 그림뿐만 아니라 글씨에서도 이름을 떨친 조선 후기 대표 문인인 이인상의 <서화첩>이

   주목할 만하다.

   영통동 입구, <송도기행첩> 중 제 7면, 강세황 (1713~1791), 조선 1757년

   매화에 둘러싸인 초가집, 전기(田琦), 조선 19세

    이처럼 수준 높은 명품들이 우리 곁에 남아 있고,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덕분에

    많은 사람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자긍심을 고양시킬 수 있다는 것은 이홍근 선생의

    선각자적  문화사람 정신이 맺은 위대한  결실이다.

  이홍근 기증실 내부 전시장 모습

  이홍근 기증실 내 추모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