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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법성포 단오제 21일 ‘팡파르’
이미자・씨스타・걸스데이 등 연예인 축하공연도
영광군과 (사)법성포 단오보존회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12 영광법성포단오제 준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25일 단옷날 한 달 전에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종목중 하나인 난장트기를 시작으로 법성포 단오제의 서막을 알렸으며, “나눔과 어울림의 한마당”을 슬로건으로 “천년의 빛, 천년의 얼, 천년의 흥, 천년의 맛”이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행사가 21일 개막식을 필두로 4일간 펼쳐지게 된다.
법성포단오제는 강원도의 ‘강릉단오제’와 경상도의 ‘경산자인단오제’와 구분되는 전라남도 서해안의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전승된 대표문화로 이곳 법성포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 민속행사로 짜여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용왕제, 선유놀이, 숲쟁이 국악경연대회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곳 법성포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 민속행사인 칠산어장놀이와 지역고유의 민속줄다리기 등을 재현하고, 옛날 단오제가 제전의식을 중심으로 치러졌던 것에 맞춰 당산제, 산신제, 수륙대재, 무속수륙제 등이 펼쳐진다.
여기에 법성포단오제가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기까지에는 단오보존회의 그간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사)법성포단오보존회는 2000년도에 설립하여 지역의 민속세시축제인 법성포단오제를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시켜왔다. 2007년부터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며 한제를 더욱 발전시켜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 칠산어장놀이와 법성포민속줄다리기 재현을 도입 하는 등 우리 어르신들이 어릴적 보고 자랐던 문화를 재현하기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법성포 단오제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지정에 큰 역할을 담당했고, 2012 법성포 단오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법성포단오보존회 강철 회장은 “법성포단오제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은 영광군과 영광군민 여러분의 참여와 지대한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볼 수 있다. 문화재로 지정이 됐다고 해서 국가에서 많은 예산이 지원되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문화재라는 자체만으로도 그 권위와 위상이 커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며 “앞으로 단오보존회는 지정 예고된 난장트기, 선유놀이, 용왕제, 숲쟁이국악경연대회 등 4종목 외에도 칠산어장놀이와 법성포민속줄다리기 등 보존가치가 높은 행사들을 추가로 지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숲쟁이공원을 중심으로 전해내려 온 만큼 이와 관련된 문화사적들(법성진성 및 제월정 등)을 복원하고, 기존의 지정종목들은 계승 보존해 나아가면서 더 나아가 세계문화유산으로의 등재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장래의 계획과 바람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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