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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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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지역, 백제시대 요충지 입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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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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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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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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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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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 오한진(대전) |
Read: 6 Date: 2011.08.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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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지역, 백제시대 요충지 입증
청산성 발굴조사서 원형수혈·삼족기 등 발견, 사비기 이전 유구… 도성복원 중요자료 확보
사비도성 축조 이전에도 부여지역은 백제에서 그 역할이 지대한 곳이었음이 입증됐다.
또 부여나성은 백제가 멸망하고 난 이후 그다지 멀지 않은 시점부터 그 기능을 상실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같은 사실은 (재)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원장 정광용)가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일원에 위치한 부여 청산성 발굴 조사 결과 밝혀졌다.
청산성 발굴조사는 부여고도보존사업의 일환으로 부여나성 및 백제 후기의 도성시설을 복원하기위해 부여나성 중 북나성과 동나성의 연결부분에 위치한 청산성이 어떠한 형태로 부여나성과 연결되는지 파악하기위해 추진됐다.
발굴팀은 “사비도성 내부지역에서 백제 사비기 이전의 유구 즉, 한성기 말에 해당하는 백제의 원형수혈과 삼족기 등의 유물이 부여나성의 체성부 아래에서 확인되어 사비도성 축조 이전에도 부여지역은 백제에서 |
그 역할이 지대한 곳이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통일신라 초기에 해당하는 고분이 부여나성의 성벽에 바로 인접하여 성벽의 가공석과 건물지의 초석 등을 이용해 조영된 것을 볼 때, 부여나성은 백제가 멸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기능을 상실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발굴팀은 “사비도성이 왕궁구(왕궁+관청가)의 배후에 부소산성(성)이 있고 거기에 큰 나성(곽)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과 그 내부가 상, 중, 하, 전, 후의 다섯 개 부로 나뉘어져 있다는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을 이번 조사를 통해 뒷받침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 당시 인구는 대략 5만명으로 현재 부여읍의 인구가 5만명이 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인구밀도가 상당했었음을 쉽게 추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발굴팀은 △여삼산 북사면에 형성된 부여나성의 실체 확보△여삼산(청산성) 내부에서 다수의 대지조성을 위한 성토흔적 확인△통일신라 초기의 횡구식 고분 1기 확인△백제 한성기 말-통일신라초기의 유물 다수 확인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발굴팀은 ‘부여 청산성 발굴(시굴)조사’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24일 오전 발굴 현장에서 갖는다.
[대전일보] 오한진 기자 | | 출처: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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