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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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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터키에 4천년전 스핑크스상 반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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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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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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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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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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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 dpa |
Read: 12 Date: 2011.0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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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터키에 4천년전 스핑크스상 반환
독일이 4천년 전에 제작된 고대 히타이트제국 시대의 스핑크스 조각상 1점을 터키에 반환했다고 에르투그룰 구나이 터키 문화장관이 2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구나이 장관은 이 스핑크스상이 전시된 이스탄불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스핑크스상 반환을 환영하면서 이로써 이 조각상이 모두 본래 위치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사자의 몸에 사람의 얼굴 모양을 갖춘 이 스핑크스상은 터키의 아나톨리아 지방과 북서부 시리아, 메소포타미아 일대에 자리 잡고 기원전 14세기 무렵 최고로 강성했던 히타이트 제국의 유물이다.
이 스핑크스상은 히타이트제국의 수도로 현재 터키에 있는 하투사의 유적지에서 1907년 발굴된 스핑크스 조각상 중 하나이다.
하투사에서 100년 이상 발굴 작업을 해온 독일 고고학자들은 이 스핑크스상 중 한 쌍을 복원 목적으로 1915년 독일로 가져간 후 1924년 한 개만 터키로 되돌려 보냈다.
독일은 복제품 1점을 |
제작해 나머지 스핑크스상과 함께 1934년부터 베를린 중심가의 페르가몬 박물관에서 소장, 전시해 지난 수십년 동안 터키와 반환을 둘러싼 분쟁이 계속돼왔다.
이 스핑크스상은 당초 하투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제정된 지 25주년을 맞는 11월28일 반환될 예정이었으나 반환이 앞당겨졌다.
독일 정부는 지난 5월 반환에 동의했으나 이것이 다른 나라의 문화재 반환 요구에 선례가 될 수 없다는 조건을 달았다.
독일은 이집트가 강력히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3천300년전 네페르티티 왕비 흉상의 이집트 인도를 거부하고 있다.
독일은 노이에스박물관이 소장한 이 흉상이 애당초 독일 발굴단에 합법적으로 주어졌다는 입장이다.
터키는 독일이 하투사의 스핑크스상 반환을 계속 거부하자 하투사 유적 발굴에 참여하고 있는 독일 발굴단의 활동을 중단시키겠다고 올 들어 독일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독일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하고 있는 하투사 발굴 작업은 독일 고고학계가 가장 내세우고 있는 문화유적발굴 프로젝트이다.
(베를린.이스탄불 dpa=연합뉴스)maroonje@yna.co.kr
| | 출처: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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