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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주변 개발계획 잇단 제동...정릉은 부결, 홍유릉은 다시 보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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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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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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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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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 김태식(연합) |
Read: 4 Date: 2011.0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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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주변 개발계획 잇단 제동
정릉은 부결, 홍유릉은 다시 보류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의 주변 대규모 재건축 계획안이 잇따라 부결되거나 보류됐다.
1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13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사적분과(위원장 노중국)와 세계유산분과(위원장 이상해) 합동회의를 열어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조선 태조 계비 신덕왕후 무덤인 정릉(貞陵. 사적 208호) 주변 대규모 아파트 개발안을 심의 끝에 부결시켰다.
같은 날 합동분과 직전에 열린 사적분과 단독회의는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소재 홍유릉(사적 207호) 주변 개발안을 보류했다. 홍유릉은 조선 제26대왕 고종과 명성황후 민씨가 묻힌 홍릉과 순종과 순명효황후 민씨, 순정효황후 윤씨의 묘소인 유릉을 합친 이름이다.
두 분과에서 모두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해 성균관대 교수는 "두 곳 모두 현재 제출된 개발계획안이 대한민국 사적이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조선왕릉의 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는 공감 아래 문화재위원회에서 그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릉의 경우 입구로 들어가는 왼쪽 문화재구역과 바로 인접한 지점에 지상 5~12층짜리 아파트단지 23개 동을 세운다는 계획 탓에 부결됐고, 홍유릉 주변 아파트 재개발 계획안은 사업대상지가 문화재 보호 구역에서 불과 15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보류됐다.
사업시행자는 1차 심의에 제출한 계획안이 보류된 뒤 아파트 층수와 고도를 낮춰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문화재위는 이번 회의에서 홍릉에서 전면을 바라볼 때 여전히 앞쪽 시야를 가린다는 이유로 보류를 결정했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taeshik@yna.co.kr
| | 출처: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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