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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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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치욕의 협상, 비굴한 귀환을 미화 하지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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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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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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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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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 [성명] 치욕의 협상, 비굴한 귀환을 미화 하지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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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 연구소 |
Read: 18 Date: 2011.0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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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치욕의 협상, 비굴한 귀환을 미화 하지 말라!
문화재 환수에 대해 치욕적 협상을 한 정부는 5년 갱신조건으로 빌려온 외규장각 도서에 대해 환영행사를 열겠다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145년 전 병영지를 불법으로 이탈하여 수많은 조선의 양민을 학살하고, 조선의 국가 재산을 약탈했으나 결국 조선이 승리한 전쟁인 병인양요에서 패퇴한 프랑스 군대의 악랄한 행위에 대해 사과 한마디 받지 못한 한국정부가 환영행사를 열겠다는 것은 또 하나의 병인양요를 확대 재생산하는 것이다.
정부는 외규장각 도서에 대해 빌려오는 것을 발표할 때 7월 중 환영행사를 하겠다고 했다. 이는 외규장각 도서를 한국으로 오게 하면서 환영행사도 못하느냐는 비판이 일자 부랴부랴 프랑스의 동의를 얻어 한 달을 앞당겨 개최하는 것이지만 주권국의 자존심을 뭉갠 졸속 행사에 불과하다.
또한 그토록 환수라고 주장하던 정부가 이번 환영행사에서는 “귀환”이라는 황당한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과연 빌려오는 것이 귀환인가 묻고 싶다.
문화재 환수는 입으로만 하는 운동이 아니다. 우리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꾸준하고도 진정성 있는 활동과 애정이 있어야 한다. 특히 환영준비위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은 이점을 각성해야 한다.
문화재 환수 운동을 포퓰리즘이나 사적인 이기심의 표출로 이용한다면 두고두고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지금 당장 정부는 굴욕적이고 자존심을 뭉개며 진정한 문화재 환수 운동을 묵살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인사들과 치루는 “그들만의 리그”를 즉각 중단하고 외규장각 문화재의 완전한 반환을 위해 의연한 다짐을 하는 행사로 변경하라.
2011년 6월 10일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문화연대 외규장각 약탈문화재환수 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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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도서 환영행사, 또 하나의 병인양요"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11일 열리는 외규장각 도서 환영행사는 국민을 기만하는 처사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는 10일 "치욕의 협상, 비굴한 귀환을 미화하지 말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정부는 5년 갱신조건으로 빌려온 외규장각 도서에 대해 환영행사를 열겠다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145년 전 병인양요에서 패퇴한 프랑스 군대의 악랄한 행위에 대해 사과 한마디 받지 못한 한국정부가 환영행사를 열겠다는 것은 또 하나의 병인양요를 확대 재생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환영행사를 열게 된 배경을 놓고도 "정부는 외규장각 도서를 한국으로 오게 하면서 환영행사도 못하느냐는 비판이 일자 부랴부랴 프랑스의 동의를 얻어 한 달을 앞당겨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권국의 자존심을 뭉갠 졸속 행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 "그토록 환수라고 주장하던 정부가 이번 환영행사에서는 '귀환'이라는 황당한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과연 빌려오는 것이 귀환인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신 "문화재 환수운동을 포퓰리즘이나 사적인 이기심의 표출로 이용한다면 두고두고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정부는 굴욕적이고 자존심을 뭉개며 진정한 문화재 환수운동을 묵살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인사들과 치르는 '그들만의 리그'를 즉각 중단하고 외규장각 문화재의 완전한 반환을 위해 의연한 다짐을 하는 행사로 변경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KBS 1TV는 11일 오후 4시20분부터 5시30분까지 환영대회를 생방송한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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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외규장각 의궤 환영행사 개최
병인양요 때 약탈된 외규장각 의궤가 145년 만에 돌아온 것을 기념하는 환영행사가 내일 강화도와 경복궁에서 열립니다.
내일 오전 의궤들이 보관돼 있었던 강화도 외규장각 앞에서 이봉행렬과 의궤가 돌아왔음을 고하는 고유제가 열리고, 오후에는 세종로에서 이봉행렬, 경복궁에서 고유제와 축하공연이 열립니다.
환영행사에는 외규장각 의궤가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있다는 것을 알린 서지학자 박병선 박사와 의궤 귀환에 힘을 보탠 자크 랑 전 프랑스 문화부장관, 벵상 베르제 파리7대학 총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환영행사와 관련해 시민단체인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는 의궤 귀환은 프랑스 정부의 사과도 못 받고 5년 단위 갱신 조건으로 빌려온 치욕적 협상의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의궤가 대부분인 외규장각 도서 297책은 지난 1992년 한 권이 돌아온 데 이어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7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돌아왔습니다.
| | 출처: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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