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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지역의 전통민속예술을 계승 보존하고 저변확대를 위한 제46회 동래민속예술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와 동래야류보존회가 주최하는 부산지역의 전통예술축제로 다음달 1일 오전 11시 동래 금강공원 내 부산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 정기공연을 겸해 열리는 이 축제는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인 동래학춤, 동래지신밟기, 동래고무, 동래한량춤 등 동래지역 대표 연희들도 함께 공연된다.
공연은 여는마당과 축제마당으로 나뉘며 여는마당에서는 동래고무, 도살풀이춤, 문둥탈춤, 동래학춤, 동래야류, 동래한량춤, 설장구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축제마당에서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동래지신밟기, 동래고무, 문장원류 동래한량춤, 가쿠라, 동래학춤, 수영야류, 동래야류 등이 신명난 마당을 장식한다.
각 공연 모두 예능보유자와 전수조교, 이수자, 전수장학생, 자체전수생 등이 참가하여 공연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
올해는 특별히 일본 하마다시 이와미가쿠라보존회의 '가쿠라'공연과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43호 수영야류를 초청해 함께 의미있는 무대를 꾸민다.
'가쿠라'는 하마다시 신사에서 제를 올릴 때 봉행하는 공연으로 풍어를 기원하고 상업의 번창을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민속보존협회 관계자는 "이 행사는 해마다 개최되는 지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로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우리 전통민속예술을 관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js0105@newsis.com
출처: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