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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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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하늘재서 신라 토성 추가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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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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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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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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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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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 이병찬(뉴시스) |
Read: 8 Date: 2011.0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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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하늘재서 신라 토성 추가 발견
충북 충주 하늘재에서 하늘재산성에 이어 신라가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토성이 추가로 발견됐다.
최일성 충주대 명예교수는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를 잇는 하늘재(옛 계립령)에서 길이 110m, 높이 2.4~3m 규모의 토성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신라가 옛 삼국의 영토 분쟁지역이었던 계립령 길을 개척하고 계립령 서쪽지역을 차지한 뒤 고구려의 공격에 대비해 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밑에는 돌을 쌓아 흙의 무너져 내림을 방지하고 그 위에 흙을 쌓은 형태다.
토성의 동북쪽 50여m에 있는 기존의 하늘재산성(석성)과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석성과 토성 중 어느 것이 먼저 축조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신라의 성곽이 5세기 말까지 토성 중심이었고, 6세기 중반에 석성으로 개축된 것으로 미뤄 이번에 발견된 토성이 석성에 앞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최 명예교수는 추정했다.
일반적으로 |
중요한 길목을 차단하는 차단성은 길을 막는 방식으로 만들어지지만 이 토성은 길을 그대로 두고 축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산성도, 차단성도 아닌 행성(行城)으로 판단된다고 최 명예교수는 밝혔다.
그는 "중요한 고갯길인 계립령 북쪽 일부에만 석성이 있고 고갯마루와 그 남쪽에 성이 없는 것이 이상해 수차례 답사 끝에 토성을 발견했다"며 "그러나 토성 주변에 부토가 많이 쌓여 토기 등 유물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계립령은 5세기경 충주를 차지한 고구려의 불교 전래 길이었으며 통일신라시대에는 수도 경주에서 충주(중원경)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고갯길이었다. 문화재청은 2008년 계립령을 하늘재라는 이름의 명승 제49호로 지정했다.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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