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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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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향교내 '명륜관' 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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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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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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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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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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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 김준호(연합) |
Read: 12 Date: 2011.0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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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향교 내 '명륜관' 전소
경찰, 인근 가야산 산불과 관련 여부에 촉각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일대에서 대형 산불에 이어 충남도 지정 문화재에서 화재가 발생,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1일 오전 0시48분께 충남 서산시 해미면 오학리 해미향교의 부속건물인 '명륜관(충남도 기념물 제117호)'에서 불이 나 목조건물인 명륜관 65㎡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천406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여만에 꺼졌다.
목격자는 "길을 가는데 해미향교 안에서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향교 관리인 이모(50)씨는 경찰에서 "오후 6시께 아궁이에 불을 붙인 뒤 오후 10시께 아궁이를 기왓장으로 닫아 놓고 옆 숙소에서 잠을 자던 중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관리인과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아궁이에 나무토막으로 붙인 불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가야산에서 산불이 난 뒤 잇따라 |
해미향교에서 불이 나면서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아직 별다른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미향교는 지난 19일 산불이 발생한 해미면 대곡리 가야산 일대에서 3~4㎞ 가량 떨어져 있다.
조선 태종때인 1407년 건립돼 1997년 도 기념물로 지정된 이 향교는 관리주체인 해미향교유림회가 고용한 이씨가 가족과 함께 별도의 관리사에 거주하며 관리하고 있으며 서산시는 건물의 유지 및 보수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상시에는 관리인이 관리를 맡고, 시 직원들은 한달에 2~3차례 건물의 안전상태 등을 점검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서산=연합뉴스) 김준호 유의주 기자 = yej@yna.co.k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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