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 및 열전(列傳), 18인의 인천민주화운동가 출판기념회 보도의 건

새 보금자리로 이전하였습니다.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인천민주화운동센터가 수년간 머물던 사무실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했습니다.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모든 분들을 모시고

개소식과 함께 「열전, 18인의 인천민주화운동가」 출판기념회를 갖고자 합니다.

힘찬 출발에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이우재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센터장 오경종

일시 : 2020년 10월 21일(수) 18시(개소식) 18시 30분(출판 기념회)

장소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석바위로 78, 3층(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

프로그램 : 개소식 / 열전 출판기념회

문의 : 032)862-5353

참고1> 프로그램 및 웹자보

1부 개소식(18시)

영상 상영(센터 활동 소개, 5분 내외)

인사말

이우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오경종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센터장

덕담

선배님들(원학운, 박남수 등)

국회의원

신은호 인천광역시 시의회의장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박재성 인천광역시 협치인권담당관

시의원

떡케잌 컷팅식

공연 - 가수 강헌구

2부 열전(列傳) 출판기념회(18시 30분)

경과보고 : 오경종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센터장

인사말 : 이우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열전 18인 소개 및 인사말

감사패 수여(김중현 출판사 사장, 양진채 작가)

기념촬영

참고2> 열전(列傳), 18인의 인천민주화운동가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인천민주화운동센터에서 인천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18인의 삶을 다룬 『열전-18인의 인천민주화운동가』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열전-18인의 인천민주화운동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역사는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인데 대부분의 역사서가 사건 위주로 기록되다보니 정작 ‘사람’은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 사람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보자고 기획된 것이 『열전-18인의 인천민주화운동가』이다.

인천민주화운동가 18인은 종교계의 김병상·호인수 신부, 조화순·박종렬 목사, 학생운동권은 인하대 학생회장이었던 전점석·문희탁, 노동계는 동일방직 똥물사건의 주역이었던 이총각, 『어느 돌멩이의 외침』의 저자인 유동우, 구의원을 지냈던 박남수 외에도 황영환, 오순부, 조광호, 양재덕 등이 있고, 이 외에도 제도정치권으로 진입했던 국회의원을 지낸 이호웅, 정형외과 의사였던 고 홍성훈 원장, 참언론에서 활동하는 염성태 대표, 인혁당 사건에 연루됐던 정화영, 80년대 인천구속자가족협의회에서 활동했던 김명숙이다.

『열전-18인의 인천민주화운동가』에는 동일방직 어린 여공들에게 성당에서의 숙식을 제공했던 김병상 신부, 『상록수』의 채영신처럼 살고자 했던 조화순 목사, 지독한 고문으로 죽음의 고비를 넘나들었던 유동우, 재판에 승소해 집달리를 달고 당당하게 공장에 들어가 차압 딱지를 붙이던 박남수, 구속자가족협의회에서 욕쟁이 엄마로 통했던 김명숙 등 고난과 희망으로 수놓인 18인의 삶이 저마다의 이야기와 함께 장구한 강물처럼 아로새겨져 있다. 모질고 잔인한 세월이었다. 그 혹독한 시간을 맨몸으로 견뎌낸 이들 18인은 어느덧 비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튼보도자료1019.hwp튼한 나무가 되어 이 땅에 단단히 뿌리내리며 살아가고 있다.

18인 말고도 인천 민주화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헌신한 사람이 많지만 우선 돌아가시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을 우선한다는 원칙으로 선정했다. 독재정권에 맞서 이 땅에서 고통받는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의 아픔을 힘껏 껴안았던 인천민주화운동가 18인의 삶을 통해 정의로운 삶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몫을 희생할 줄 알았다. 야만과 비합리가 날뛰는 어지러운 세상에서도 도리를 잃지 않으려 자신을 채찍질했다. 이 땅의 민주주의는 하늘에서 거저 떨어지지 않았다. 이들 18인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의 헌신과 희생 위에서 민주주의는 비로소 우리에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책은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인천민주화운동사편찬위원회에서 펴냈으며, 집필은 양진채 작가가 맡아 진행했다.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인천지역에서 전개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사단법인이며, 인천광역시로부터 위탁받은 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인천지역의 소중한 민주화운동 역사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고,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돌아가신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사업과 민주시민교육 및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성숙한 시민문화를 만들고 있다.

양진채 작가는 200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소설집 『푸른 유리 심장』 『검은 설탕의 시간』, 스마트 소설집 『달로 간 자전거』, 장편소설 『변사 기담』을 펴내며 인천에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소설가이다.

첨부 :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