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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호 독자 의견입니다. · 민*덕 / 인천시 서구 '민의는 항상 권력 정당성의 근거였다.' 하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4월에는 임시정부 수립일, 4.15총선 등 정치사를 생각해볼 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잘 지켜온 민의의 정신을 놓지 않고 모든 일이 정당하게 행사되도록 많은 의견이 모이면 좋겠습니다. · 김*소 / 서울시 서대문구 저는 ‘한국 부엌 연대기’를 가장 재밌게 읽었습니다. 요즘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부엌인데, 『문화재사랑』에 나온 지역별 부엌 사진을 보니 부엌의 변천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네요. 오리표씽크 광고 사진은 어렸을 적 살던 집이 떠올라 더욱 정겨웠습니다. · 배*희 / 인천시 남동구 '신라의 왕궁 정원'을 다룬 < 한국의 전통정원을 말하다 > 칼럼이 참 좋았습니다. 잊고 있던 어떤 것들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되새겨주는 듯 했습니다. 특히 강문희 씨도 오랜만에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안압지가 '월지'라는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 양*영 / 대구시 달성군 < 문화재 깊게 읽기 >를 통해 작년에 동학운동 기념일이 5월 11일로 제정된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다가오는 5월 11일에는 동학운동의 의미와 희생을 뜻깊게 새기겠습니다. 또 역사여행 코스 소개해 주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알차게 연재해 주세요. · 탁*나 / 포항시 남구 낙화장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낙화장에 대해 처음 알게 됐고, 바탕 소재와 표현 방식이 다양하므로 앞으로 더 발전하리라 기대합니다. 낙화를 시작한 지 50년이 되어가는데도 아직 부족하다는 말씀을 읽고, 저를 다시 돌아보며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 곽*인 / 부산시 북구 고대로부터 외적의 침입이 잦았던 우리나라는 산성이 전략요충지로 사용됐는데, 가림성은 웅진성과 사비성을 지키기 위해 지어졌고, 정자와 산책로가 많은 부소산성은 산책 외에 방어기지 역할을 한 다목적 산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문화재가 있는 풍경]
공산성은 백제의 수도가 공주였을 때 공주를 지키던 백제의 산성이다. 금강변 야산의 계곡을 둘러쌓은 포곡식 산성으로 원래는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고쳤다. 쌓은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며, 백제 때는 웅진성으로, 고려시대는 공주산성·공산성으로,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렀다. 4방에 문터가 확인되는데, 남문인 진남루와 북문인 공북루가 남아 있고, 1993년에 터만 남아 있던 동문터에는 영동루를 서문터에는 금서루를 복원했다. 백제 멸망 직후에 의자왕이 잠시 머물기도 했으며, 이후 조선시대까지 지방 행정의 중심지였던 유적이다.
<사적 제12호 공주 공산성 (公州 公山城)> - - 소재지: 충남 공주시 산성동 2 외 충남 공주시 금성동 53-51
- - 문의처: 041-856-7700
- - 주변 볼거리: 송산리고분군, 공주한옥마을, 국립공주박물관, 마곡사
사진 : 문화재청 김홍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