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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물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박물관은 개관 33주년을 맞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려고 오는 5일 박물관 앞마당에서 문화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문화축제 사전공연과 본 공연, 체험부스 4종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사전공연에선 노래를 사랑하는 모임 '하울', 여성이중주 보컬 '이마주&선우' 등이 나온다.

이어 에스닉밴드 두번째달 & 소리꾼 김준수의 '풍류를 즐기다' 본공연이 선보인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구르미 그린 달빛' 메인 테마곡에 참여한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달과 국악계의 아이돌 소리꾼 김준수가 만나 새롭게 재해석한 판소리 '춘향가'를 들려준다.

19세기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 11곡이다.

체험부스는 진주 죽향 선차회와 함께하는 '전통 차(茶) 시음회', 로봇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로봇 놀이', 투호·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 '요술풍선 아트 쇼' 등 총 4가지 행사로 구성된다.

문화축제는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 055-740-0620

개관 33주년 맞은 진주박물관 퓨전 판소리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