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9월 23~24일 서울의 5대 궁(경복궁·덕수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 내 10곳의 공간에서 ‘심쿵심쿵 궁궐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다.
전설적인 가야금 연주팀 ‘가야금앙상블 사계’를 비롯해, 세계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혼성 5인조 팝재즈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뛰어난 실력과 인지도를 겸비한 소리꾼 ‘김용우와 프렌즈’ 등이 무대에 선다.
클래식기타 4중주의 ‘비바기타콰르텟’, 블루스 가수 ‘강허달림’,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 ‘이한철 밴드’, 한국적인 소울과 블루스를 선보이는 ‘소울트레인’, 완성도 높은 창작국악그룹 ‘그림’ 등도 출연한다.
공연은 궁 입장료(1천 원~3천 원)만 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한복을 착용하면 5대 궁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은 정오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1회당 30~40분간 펼쳐지며, 경복궁 수정전과 덕수궁 중화전에서는 오후 7시 이후에도 저녁 콘서트가 열린다.
경복궁 저녁공연은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입장권을 예매해 입장한 경우에만 관람할 수 있다. 덕수궁에서는 야간 개방을 상시 진행하고 있어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곧바로 저녁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페이스북 생방송은 공연 첫 날인 23일 공연이 시작되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브이제이(VJ)가 5대 궁 곳곳을 돌며 10분 정도의 짧은 영상을 연이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