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방송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친근하게 다니는 카페, 책방, 갤러리, 목공소 등이 생활문화 아지트로 변신했다. 인천문화재단은 동네 작은 생활문화공간과 동아리를 연계한 ‘동네방네 아지트 사업’에 참여한 문화예술공간을 심사해 20곳을 아지트로 선정했다.

▲제이스튜디오키친

이번에 선정된 문화예술공간들로는 재즈카페, 독립서점, 음식점, 갤러리 등으로 그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발길을 모았던 장소가 많다. 이들 공간에는 연간 운영비를 지원하고 동아리들은 이곳에서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영화를 보고, 사진을 찍고, 버려진 가구를 리폼하며 여행이야기를 나눈다. 또 기타를 치며 다양한 활동을 편하게 나누는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진다.

▲재즈카페 버텀라인

이번에 선정된 공간중 인천의 대표적인 재즈카페인 ‘버텀라인’은 라이브사진관이라는 이름으로 동아리들이 공연을 보고 사진을 찍는 활동을 하게 되며, 다인아트갤러리에서는 ‘신포시네마-영화읽기’, 신포동 음식점 반반에서는 ‘우리들만의 요리책만들기’, 홍예서림에서는 독립출판물 만들기를 진행한다.

▲홍예서림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만날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이 동네 생활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생활문화동아리들이 동네 공간을 거점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인천 곳곳에 문화를 충전하는 아지트가 생겨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생활문화공간 20곳은 다음과 같다.

글 이용남 'I-View'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