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방송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암각화박물관은 20일과 21일 이틀간 국내외 암각화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2017 반구대암각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반구대 암각화 특별전[연합뉴스 자료사진]

고래와 암각화를 주제로 여는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 국내외 10개국 전문가가 모여 암각화의 가치를 규명한다.

학술대회는 이성주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교수의 사회로 장류일 르껠렉 프랑스국립아프리카 연구소장의 '고래와 이야기' 기조강연에 이어 국내외 전문가 15명이 전 세계의 고래 암각화, 고래 신화, 고래 사냥, 선사시대 해양문화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마지막으로 장류익 르껠렉 소장을 좌장으로 국내외 패널이 모여 반구대암각화의 가치와 고래가 인류에게 갖는 의미, 고래 사냥, 선사시대 해양어로 문화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상목 암각화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바위 그림에 표현된 고래와 선사시대 고래 문화를 주제로 10개국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가한다"며 "반구대암각화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규명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 반구대암각화 국제학술대회 20∼21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