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글 서체인 ‘호국체’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호국체는 광개토대왕 비문의 글씨체를 분석해 만들었으며 한그리아 글꼴사업부와 1년 정도의 작업 끝에 개발했다.
이 서체는 5일부터 국방부 홈페이지와 블로그 ‘동고동락’(http://blog.naver.com/mnd9090)에서 기한 없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영상 및 인쇄매체, 웹과 모바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그리아 글꼴사업부 김진덕 대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에게 국민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서체 개발 기부를 하게 됐다”면서 “장병사랑 캠페인 ‘Thank you Soldiers!’ 동참을 통해 수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그리아는 2014년에 훈민정음체, 2015년에는 이순신체 등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는 등 역사의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역사인물을 주제로 한 서체 개발을 해 온 업체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