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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정읍시 산외면 김동수 가옥(중요민속자료 제26호) 전경.© News1 |
우리나라의 대표적 조선시대 상류주택인 전북 정읍의 '김동수 가옥'의 명칭이 최초의 건립자의 이름을 따 '김명관 고택'으로 변경됐다.
시는 문화재의 역사와 유래를 알 수 있도록 문화재청의 방침에 따라 김동수 가옥도 역사적 유래를 알기 쉽도록 하기 위해 최초 건립자인 김명관 고택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6호(1971년 5월 27일 지정)인 김명관 고택은 김동수의 6대조 김명관(金命寬)이 1784년(정조 8년)에 건립한 일명 '아흔아홉칸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창하산을 배경으로 앞에는 동진강 상류의 맑은 하천이 흐르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터에 들어서 있다.
행랑채의 대문을 들어서면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을 이루며 좌우전면의 돌출된 부분에 부엌을 배치한 특이한 평면의 안채가 있다.
또 안채의 동북쪽에는 작은 사당이 있으며, 집 주위에 8채의 호지집(노비집)이 있었으나 지금은 2채만 남아있다.
이 가옥은 우리나라 주택양식이나 조경양식의 대표적인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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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1.kr/articles/?29166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