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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유일 가람영화관 인기…시민 10명 중 7명 관람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에 6년 만에 문을 연 가람영화관이 인기다.

가람영화관 관람객이 개관 4월 말 현재 5만2천 명을 넘어섰다.

삼척 가람영화관

삼척시 인구 약 7만 명으로 계산하면 시민 10명 중 7명이 가람영화관을 찾았다.

가람영화관은 삼척 엑스포타원 옛 동굴탐험관 태양광 시설을 재활용한 최신 디지털 영화관이다.

기존 2층 건물을 총넓이 1천207㎡, 2개 관, 184석 멀티플렉스 디지털 영화관으로 리모델링해 지난해 9월 개관했다.

삼척에 영화관이 다시 생긴 것은 6년 만이다.

1990년 중반까지만 해도 영화관 4개 있었다.

그러나 하나둘씩 문을 닫기 시작해 2010년 마지막 영화관이 문을 닫았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16일 "주말 농어민이 자녀와 함께 영화관을 찾는 등 시민이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더 많은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