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방송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앵커멘트]
전북대학교 박물관이
개교 70주년을 맞아
여천 최온순 침선장의 전통복식실을 개관했는데요.
조선시대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중 복식의 정수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박원기 기잡니다.

[기사내용]
조선 태조의 청룡포.
영조 대왕의 홍룡포가
옛 임금의 위엄과 기개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순조대왕의 둘째 공주
복온공주의 활옷은
왕실 내명부 복식의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북대학교 박물관이
개교 70주년을 맞아
여천 최온순 선생이 기증한
전통 복식을 전시했습니다.

인터뷰:이종철/전북대 박물관 학예연구사
"기증된 전통복식을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4개의 테마 중
이번에 전시된 전통복식은
궁중 복식입니다.

실존 인물들의 복식을
사실 그대로 재현해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평상시에는 접할 수 없었던
궁중 복식을
고증을 통해 완벽히 재현해냈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접했던 궁중복식과는
다를 수 있어 낯설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이종철/전북대 박물관 학예연구사
"실제로 생존했던 분들이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재현했기 때문에..."

전통복식을 기증한
최온순 선생은
굴건제복을 연구하고 재현하면서
전북도 무형문화재 침선장으로 지정됐습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전통복식 543점을 전북대에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전북대 박물관의 전통복식실을 통해
전통 한복 연구는 물론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박원깁니다.

원문보기
http://ch4.tbroad.com/content/view?parent_no=24&content_no=64&p_no=21931

[전주]조선 왕실 궁중복식을 엿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