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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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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 시작을 알리는 엄숙한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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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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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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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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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제례악이나 문묘제례악과 같은 대규모 관현악의 시작과 끝을 알렸던 타악기 특경(特磬). ㄱ자 모양의 경석(磬石) 1개를 나무틀에 매달아 뿔망치로 쳐서 소리를 내는 방식이다. 자연석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가 순수하고 청아하다. 특경과 모양은 같지만 먼저 만들어진 편경(編磬)은 ㄱ자 모양의 경석을 16개 달고 있으며, 아악 내 악기들의 기준이 되는 절대음감 역할을 담당했다. 특경과 편경 제작에 쓰인 경석은 화산암의 일종인 안산암에 속하며, 1425년(세종 7) 경기도 남양(현재 화성군)에서 처음 발견됐다. 단단한 성질의 경석을 통해 우리는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조선시대의 아악을 전해 들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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