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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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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이탈리아에서 문화재 복원재료로 인증받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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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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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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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지 두 종류가 유럽의 권위 있는 지류복원 전문기관인 도서병리학연구소(ICRCPAL/문화재 복원·보존 연구기관)가 수여하는 문화재 복원력 인증서를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한지는 신현세 장인의 전통한지 공방에서 제작한 ‘의령 신현세 전통한지 1’과 ‘의령 신현세 전통한지 2’ 두 종류이다.
이탈리아 정부 기관이 문화재 복원 재료로서 우리 한지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증함에 따라 수년째 진행되어 온 한지 세계화 사업이 첫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 이번 인증 획득은 한지가 외국의 공인기관에서 문화재 복원 용도로 공식 인증을 받은 최초의 사례이다.
그간 서양의 문화재 복원에 광범위하게 쓰여 온 일본의 화지(和紙)와는 별도로 한지의 활용 가능성을 새롭게 부각하고 세계의 여타 종이에 대비하여 한지의 우수성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중요 문화재 복원에 한지를 사용했고, 공식적으로 한지의 우수성을 인증함으 로써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복원 기관의 한지 사용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주이탈리아한국대사관은 이번 한지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이탈리아와 유럽 내 문화재 복원력 관련 한지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해 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종류의 한지에 대해 추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탈리아 내 최고 예술교육기관 중 하나인 로마예술대학교의 종이연구 소 교수진과 한지 장인들 간 교류, 한지 관련 정규 강의개설 추진 등 복원 분야 이외 미술 분야에서도 한지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한지 저변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글+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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