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북촌>

(서울=포커스뉴스) 고고학자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가 한양도성 건립 620주년을 맞아 한양도성의 숨은 가치를 파헤치는 신간을 내놨다.

신 교수의 신간 '한양도성, 서울을 흐르다'는 도성에 얽힌 사람과 사물에 대한 이야기를 고고학자의 시선으로 차분하게 풀어낸 책이다. 백악구간부터 인왕구간까지 도성이 둘러싼 서울 도심 곳곳을 들여다 본다.

한양도성에 대한 이야기를 뿐 아니라 도성이 감싸고 있는 서울 4대문과 4소문에 대한 이야기까지 함께 담았다.

저자 신희권은 서울대에서 고고미술학을 공부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중국에서 고고학 전공으로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국내에서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로 활동했다.

2007년부터는 경복궁 광화문과 숭례문 발굴의 책임을 맡으며 조선시대 궁궐과 도성으로 연구 영역을 체계화해 나갔다. 현재 문화재청 및 서울시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도성 전문가다. 북촌. 2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