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전시동원 ‘애국행진곡’ 가사의 ‘동해(東海)’는 우리의 동해일까, 일본의 태평양일까?

일본 돗토리현에서 바라본 동해의 일출.

 

박기용

일제강점기 전시동원곡 가사에 ‘동해(東海)’ 나와
 
 2012년 5월 선친이 남긴 일제강점기 때의 레코드판과 작곡집 등을 정리하다가 당시 일제가 공식행사 시(時) 부르게 했던 ‘애국행진곡’이라는 전시가요의 가사에 ‘동해’라는 명칭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문제의 가사가 실린 작곡집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병과 전시동원체제가 본격화하던 1939년(소화14년)에  발간된 것으로 ‘이별의 부산정거장’등을 작곡한 박시춘(1913~1996)의 대표곡을 모아 놓은 책이다. 일본 정부가 곡을 선정, 권장한 작곡집이다.

 ‘애국행진곡’의 가사는 이 작곡집 첫 번째 곡으로 수록돼 있는데 작곡자, 작사가는 기록되어 있지 않고 내각정보부 선정으로만 돼 있다.

 첫 구절이 ‘보라 東海(동해)의 하늘이 밝아와 旭日(욱일ㆍ떠오르는 태양을 의미하며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이 높게 빛나면’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부산외대 김문길 명예교수(일본역사전공)는 “당시 조선인 징용자들은 물론 일본 국민들까지 부르도록 강요됐던 ‘애국행진곡’에 ‘동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은 그 당시만해도 일본인들이 우리의 동해를 ‘일본해’로 부르지 않고 ‘동해’라고 불렀음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 이런 내용은 부산일보와 연합뉴스 등에 비중 있게 보도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작사(作詞)는 돗토리현 거주 인쇄업자, 작곡(作曲)은 日 해군군악대장
 
 그러자 일부에서 반론이 제기됐다. 한양대 일본언어문화학과 윤상인 교수는 “일본열도에서 볼 때 그들이 ‘일본해’라고 부르는 우리의 동해는 해가 뜨는(旭日) 곳이 아니라 지는 곳” 이라며 “따라서 이 가사에 나오는 동해는 해 뜨는 동쪽, 즉 ‘태평양’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필자는 위키피디아 프리백과사전과 ‘동북아역사재단’을 통하여 일본 내각정보부 편집하고 소화(昭和) 12년에 발간한 주보(週報) 제56호를 확보했다. 이에 따르면, 애국행진곡은 일제강점기 때인 1937년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고 국민총동원에 높은 의미를 두어 가사를 현상 모집했으며,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초에에 거주하는 인쇄업자 ‘모리카와 유키오’가 1등으로 당선되었고 작곡자는 전 해군군악대장 세키쿠치 도키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돗토리현 사카이초는 우리나라 동해(일본에서 말하는 일본해)에 접해있는 바닷가 어촌으로 우리나라 울산과 같은 위도에 있다. 우리들에게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사카이 미나토’항이 바로 그 지역이다. 필자는 이 사실을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천문학 전공) 안홍배 교수, 역시 부산외대 김문길 명예교수 한국해양대 국제통상학과 최홍배 교수에게 알렸다.
 

애국행진곡 가사 첫 머리에 '동해'가 등장한다.

작사가가 살았던 돗토리현, 우리의 동해에서 해 뜨는 것이 보이는 곳
 
 천문학이 전공인 안홍배 교수는 “일본열도의 서쪽 해안에서 해가 바다 위로 떠오르는 곳이 몇 곳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곳이 돗토리현 지역으로 이 가사에 표현된 ‘동해’가 대한민국의 ‘동해’가 분명한 이유는 작사가가 매일 보던 일출 광경을 보고 작사한 것이라 가요의 가사 첫머리에 동해가 들어간 것”이라며 “일본에서 뜨는 해는 태평양에서 뜨기 때문에 전시동원가요에 있는 동해는 태평양을 잘못 쓴 것이라는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무지의 주장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문길 명예교수는 일본 돗토리현 지방을 직접 방문하여 현지 주민들로부터 “동해에서 해가 뜨며 지금도 우리가 보는 동해(독도 쪽)에 해맞이를 간다”는 확인서까지 받아왔다.

 한편 최홍배 교수도 “일본 정부가 인정한 전시동원가요에 ‘동해’라는 명칭이 표시돼 있는 것은 적어도 1937년까지는 한국의 ‘동해’에 ‘일본해’라는 명칭을 단독으로 쓰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동조했다.
 요컨대 애국행진곡의 작사가가 살았던 돗토리현에서 해가 뜨는 곳은 우리의 ‘동해’가 확실하다. 이에 대해 앞서 가사의 ‘동해’는 ‘태평양’이라고 주장하던 윤상인 교수는 “노랫말에는 ‘동해’ 뿐만 아니라 ‘후지산’도 나온다”며 “안 교수 등의 주장대로라면 작사가가 동해도 보고 후지산도 봐야 하지만 돗토리현에서는 일본 열도 동쪽 끝에 위치한 후지산을 도저히 볼 수 없는 곳”이라는 또 다른 주장을 들고 나왔다.
 이에 필자는 3여 년 동안 새로운 증거들을 더 보강하여 애국행진곡의 ‘동해’가 우리의 동해라는 사실을 밝히는 논문을 발표했다.
 

 

가사(歌詞) 속 東海가 일본의 태평양이 아닌 우리의 동해인 이유

 

일본 돗토리현은 우리의 동해를 바라보고 있다.

필자는 2014년 한국수로학회에 관련 논문을 제출했고, 이 논문은 2015년 한국수로학회지(誌)에 정식으로 수록됐다. 논문에 소개한 새로운 증거는 다음과 같다.
 
1. 오무라 고우치(小村公次)의 진술
 
 애국행진곡의 대가인 오무라 고우치는 《철저검증 일본의 군가-전쟁시대의 음악》이란 저서에서 애국행진곡에 대해 이런 취지로 소개하고 있다.
<애국행진곡은 ‘국민정신총동원운동’의 일환으로 제목을 먼저 정해놓고 내각정보부에서 현상모집을 했는데, 국민이 영원히 예찬해야 하는 국민가요로서 가사(歌詞) 규정에, 아름답고 명확하고 용기 있는 행진곡으로 참모습을 노래하여 제국의 영원한 생명과 이상을 상징하고 국민정신에 맞는 내용이어야 하는데, 응모자인 모리카와 유키오의 가사가 이에 제일 부합하여 1등에 당선되어 국민이 애창하게 되었고 당시 히트곡으로 100만 장이 팔려나가 거금을 벌었다.>
 고우치의 말대로 일본의 참모습인 풍경, 자연 그대로를 보고 느끼고 지은 가사란 것을 염두에 둘 때, 작사가가 사는 돗토리현 사카이초의 아침 해는 독도 가까운 ‘동해’에서 뜨는 태양이다. 작사가는 그 광경 그대로를 노랫말로 묘사한 것이지, 자기가 사는 곳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진 ‘태평양’을 상상하여 ‘동해’로 이름을 바꾸어 가면서 지은 가사가 아니라는 것을 가사규정이 증명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병과 전시동원체제가 본격화하던 1939년(소화14년)에 발간된 것으로 ‘이별의 부산정거장’등을 작곡한 박시춘(1913~1996)의 대표곡을 모아 놓은 작곡집이다.

 2. 우리나라 문헌 및 지도 등에 의한 논거
 
 우리나라 역사 문헌상 동해의 명칭이 처음 등장한 것은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시조 동명왕 기사로서, 이 시기는 BC 59년에 해당한다. 이후 한국의 많은 문헌에 동해 지명이 등장하며, 한국의 국가인 애국가는 물론 20세기 시인들의 시에서도 동해를 칭송하고 있다. 특히 18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까지 우리나라 여러 지도에 경상도의 경주와 울산 앞 바다를 ‘동해’라고 집중적으로 표기하고 있다.
 
3. 위의 논거에 의한 애국행진곡의 해석
 
 가. 돗토리현 지도를 보면 사카이초는 태평양이 아닌 우리의 ‘동해’에 접해있는 어촌으로 우리나라 울산과 같은 위도에 있으면서 서로 마주보고 있다. 위에서와 같이 18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까지 우리나라 지도에 경상도의 경주와 울산 앞 바다를 ‘동해’라고 집중적으로 표기하고 있다. 김문길 교수의 확인서 내용과 같이 그곳 사람들도 새해엔 우리의 동해인 독도 쪽에 해맞이를 간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렇다면 작사가의 부모들도 해가 뜨며 해맞이 가는 독도 쪽을 당연히 ‘동해’라고 불렀을 것이고 작사가도 그대로 따라 불렀음을 알 수 있다.

 

 나. 애국행진곡을 작사한 시점인 1937년은 태평양전쟁이 일어나기 이전으로 태평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또 일본이 중국을 침략해 오히려 중국 쪽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제 강점기 때 일본정부가 작사가의 노래가사를 그대로 인정하여 온 국민에게 부르게 한 것은 그 당시 일본해를 ‘동해’로도 불렀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오무라 고우치(小村公次)는 《철저검증 일본의 군가-전쟁시대의 음악》이란 저서에서 애국행진곡의 탄생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 일본지도 및 문헌 등에 의한 논거
 
 가. 역사적으로 태평양은 1802년(문화 3년)에 제작된 화이일람도(華夷一覽圖)에는 대동양(大東洋)으로, 1810년에 제작된 신정만국전도(新訂萬國全圖)ㆍ1852년(가영 5년)과 1871년의 지구만국방도(地球萬國方圖)에는 대일본해(大日本海)로 표기돼 있다. 일본 국회도서관에 비치돼 있는 1902년(명치35년) 지도에는 태평해(太平海) 또는 태평양(太平洋)으로 병기되다가, 1927년 명치서원에서 발행한 일본역사지도(日本歷史地圖)와 1949년에 요미우리 신문사가 발행한 최신정밀일본대지도에 태평양(太平洋)으로 표기되고 있다.

 

 나. 우리의 ‘동해’에 대해 과거 일본 측도 ‘동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일본 고지도를 보면 동경 북쪽 센다이 지방의 바다를 동해라고 하였다. 현재에도 동해촌, 동해 북부선 등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일제 강점기가 아닐뿐더러 작사가가 이 일부 바다 쪽을 연상하여 고지도의 바다명칭을 새삼 들추어가면서까지 노랫말을 썼을 리 만무하다.

 

 다. 19세기말에서 20세기에 작성된 일본 지도를 보면, 동지나해를 동해라고 표기한 적이 있지만 이 역시 작사가의 동해와는 무관하다.

 

 라. 일본 지도에서 태평양을 ‘동해’ 단독 명칭으로 표기한 적이 없고 대동양, 대일본해, 태평해, 태평양으로 표기하였다.

 

 마. 일본에서 동해를 조선해라고 표기하였다.
 

 바. 일본은 1905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이후에는 우리의 동해를 일본해라고 단독 표기하였다.
 

 사. 일본에서 특별히 우리의 동해를 동해로 표기한 적이 있다. ‘동해연구회’가 주최한 2002년 8차 국제세미나에서 당시 국사편찬위원회 이상태 교수는 ‘동해 인식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표하였다.
 

<1488년(성종19년)에 우리나라에서 일본에 대장경을 보내주었더니 일본은 이러한 사실에 감사하여 “동해의 물을 다 퍼내고 남산의 대나무를 다 검게 한다고 하더라도 어찌 감사의 말씀을 다 드릴 수 있겠습니까? 삼가 천만번 감축하는 바입니다”라고 감사편지를 보내왔는데, 일본인들도 ‘동해’가 우리나라 바다임을 인정하면서 그 동해의 물을 다 퍼내도 감사의 정을 다할 수 없다고 표현하고 있다.>
 
 5. 일본 지리학자 아지(谷治) 교수의 논문
 
 일본 지리학자 아지(谷治ㆍ2002) 교수는 그의 논문 〈세계와 일본의 해역명 ‘일본해’의 생성, 수용, 정착과정〉에서 일본 사회에서 일본해라는 명칭이 지도에서 20세기 초까지 보급되어지지 않았던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를 학문적으로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역시 애국행진곡의 동해가 우리의 ‘동해’라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6. 태평양이 아닌 동해인 이유
 
 가. 애국행진곡의 동해가 ‘태평양’이 아닌 우리의 ‘동해’인 이유는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작사가인 모리카와 유키오가 돗토리현 사카이초의 ‘아침 해’가 독도와 가까운 ‘동해’에서 뜨는 그대로를 묘사한 것으로 가사에 분명히 ‘동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는 작사 당선 심사평에서 작사 중에 “보라 동해의 하늘 밝아지고”라는 가사가 있었기 때문에 당선된 것이라고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나. 애국행진곡의 대가(大家)인 오무라 고우치는 애국행진곡은 ‘국민정신총동원운동’의 일환으로 제목을 먼저 정해놓고 내각정보부에서 현상모집을 했는데, 국민이 영원히 예찬해야 하는 국민가요로서 가사규정에 참모습을 노래해야 하는데 응모자인 모리카와 유키오의 가사가 이에 제일 부합해 1등에 당선되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고우치의 말대로 일본의 참모습인 풍경, 자연 그대로를 보고 지은 가사란 것을 볼 때, 작사가가 자기가 사는 사카이초의 해 뜨는 광경을 두고 너무나도 멀리 떨어진 ‘태평양’을 상상해 ‘동해’로 이름을 바꿔가면서 지은 가사가 아니라는 것을 가사규정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다. 1937년 9월은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일으키기 전으로 1931년에 만주를 침략하고 1937년 7월에 중국을 침략해 중일전쟁이 발발한 후 ‘애국행진곡’을 주제로 작사와 작곡 두 부분에서 현상모집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작사가가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의 광활한 바다인 ‘동해’에서 해가 직접 뜨는 아침 모습을 두고, 태평양전쟁과 상관이 없는데도 태평양을 연상하여 ‘동해’로 작사했을 리 만무하다.
 

 라. ‘애국행진곡’의 가사를 현상공모 했을 때는 위에서와 같이 일본이 중국을 침략했을 때여서 당시 우리나라는 물론 대만, 만주 등지의 모든 사람들도 다 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려고 한 것인데, 이는 가사에 사해의 인(四海의 人ㆍ모든 사람)이 나오는데 이것을 보아도 일본 한 나라(일본 본토)의 개념이 아닌 대일본의 거국일치(擧國一致)의 결속을 다지자는 내용에 동해를 표기한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가사 공모에 우리나라, 대만, 만주 등 각지에서 5만7000여 편이 응모한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마. ‘애국행진곡’ 의 가사를 공모한 2년 뒤인 1939년에 또다시 공모를 통해 ‘태평양행진곡’이라는 전시가요를 내놓은 사실은 “일본은 당시 우리의 동해를 ‘일본해’ 또는 ‘동해’로, 일본의 동쪽바다는 ‘동해’가 아닌 ‘태평양’으로 불렀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이는 ‘태평양’이란 명칭이 어엿이 존재하는데 애국행진곡 작사가가 굳이 ‘동해’라고 표기할 리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이기도 하다.

 

 바. 우리나라 문헌 및 지도 등에 의한 논거와 일본지도 및 문헌 등의 논거를 통해 애국행진곡의 동해는 우리나라의 ‘동해’라는 사실을 도출하였다.
 

 사. 일본 지리학자 아지 교수는 그의 논문을 통해 일본 사회에서 일본해라는 명칭이 지도에서 20세기 초까지 보급되어지지 않았던 사실에 대해 인정하면서 이를 학문적 가치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017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애국행진곡 증거자료로 활용해야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애국행진곡은 1937년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고 대일본의 거국일치를 위하여 현상모집한 전시가요이다. 노랫말을 쓴 일본 인쇄업자 모리카와 유키오는 자기가 사는 돗토리현 사카이초의 동해바다에서 매일 직접 뜨는 아침 해를 보고 지은 가사(歌詞)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애국행진곡의 동해는 보통명사의 동해(태평양)가 아닌 고유명사의 동해(우리의 동해)라는 사실도 알 수 있다.
 

특히 현재 동해명칭 표기를 두고 국제외교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전시동원가요 ‘애국행진곡’의 가사에 동해라는 명칭이 표기되어 있다는 사실은, 그 당시 일본이 우리나라의 ‘동해’를 ‘일본해’ 또는 ‘동해’라고 불렀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사료임이 틀림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동해’라는 명칭을 국제사회에 논리적으로 홍보하고, 2017년에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총회에서 ‘동해’를 안건(案件)으로 상정할 때 애국행진곡 가사의 ‘동해’도 증거자료로 활용해 차후 세계지도 및 공식문서에 ‘동해’가 모두 등재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 모두가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