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클래식 축제 ‘윈터 스노우 시즌’ 시작
12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하면서 클래식 음악의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시립교향악단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겨울 클래식 축제‘윈터 스노우 시즌’을 시작한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윈터 스노우 시즌’의 첫 번째 음악회는 12월 23일에 열린다. 이 시간에는 연말 분위기에 맞추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즐길 수 있다.‘환희의 송가’로 얼어있는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독일정부가 수여하는 궁정가수(캄머쟁어) 작위를 받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인 베이스 전승현이 포문을 열어줄 마지막 4악장은 4명의 성악가들의 솔로, 인천시립합창단과 스칼라오페라합창단의 합창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음악회는 2016년 마지막 날과 2017년을 이어주는 <2016 제야음악회>다. 다사다난 했던 올해를 살아간 시민들을 위로하고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음악회로 기획되었다.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소프라노 서선영 그리고 장일범의 해설이 함께한다.
“윈터스 노우 시즌”의 세 번째 음악회는 <2017 신년음악회>이다. 음악회의 전반부에서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황제왈츠 등 신년의 느낌을 줄 수 있는 밝고 가벼운 곡으로 구성하였다.
시즌의 마지막은 “협주곡 Vs 협주곡”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협주곡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웅장한 피아노 협주곡, 사랑스러운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재기발랄한 오보에 협주곡까지 협주곡들끼리 대결하는듯한 협주곡 음악회의 결정판이다. 특히 이 연주회의 협연자들은 정치용 예술감독이 발굴한 재원으로 미래 한국 클래식을 이끌어 나가는 라이징 스타라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문의 438-7772
<인천시립교향악단 윈터 스노우 시즌>
★ 제359회 정기연주회‘환희의 송가’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기획연주회 - 2016 제야음악회‘애국(愛國)’
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오후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제360회 정기연주회 - 2017 신년음악회‘새로운 시작’
2017년 1월 2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기획연주회 “협주곡 VS 협주곡”
2017년 2월 2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인천 예인들의 이야기 나누며 올드팝을 듣다
옛날 인천의 노래, 연극, 영화, 가수로 활약했던 예인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이 개관을 맞아 진행해온 ‘해안동 아틀리에-심지 프로젝트’가 올해 마지막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안동 아틀리에_심지>는 동인천 ‘심지’ 음악감상실을 기억하는 모두에게 그 시절의 추억을 새록새록 되살리는 유쾌한 시간으로, 8월과 9월 2회 진행되었으며 11월 30일(수)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변신을 준비한다. 교복 시대와 교복자율화에 대해 이야기 나눈 8월, 인천 극장가 주변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음악을 감상했던 9월에 이어 11월에는 인천 출신 예인들의 뒷이야기와 인천의 발자취에 대해 다룬다.
특히 이번 11월에는 1960년대 50만 인구에서 2016년 현재 300만 인구가 사는 대도시로 발전하기까지의 인천을 놓고 이야기하며 음악을 듣는 시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심지 프로젝트의 DJ를 맡은 윤효중은 신청곡과 함께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과 사연을 소개하는 인천 최초의 DJ로, 현재 신포동에서 음악카페 ‘향수’를 운영하고 있다.
<해안동 아틀리에_심지 프로젝트>
○ 일 시 : 11월 30일(수), 오후 6시~9시까지
○ 장 소 :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이음마당(구 인천아트플랫폼 A동 1층)
○ 진 행 : DJ 윤효중(신포동 음악카페 ‘향수’)
○ 문 의 : 760-1032
인천문화가치재창조컨퍼런스 ‘섬, 영화, 음악’
인천문화재단이 오는 30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인천문화가치재창조컨퍼런스 <섬, 영화, 음악...>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열린 도시, 인천’의 가치인 다양성, 개방성, 해양성을 현재화하고 인천의 역사 속에서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 사안을 선별하는 한편, 가치를 대중화하기 위한 방책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의 문화적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연초부터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그 결과물을 5월부터 매달 2번씩 발행되는 ‘인천문화통신 3.0’에 수록해 알려오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컨퍼런스는 서로 다른 주제의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섹션 1은 ‘숨겨진 인천 섬 유산에 대한 접근 방안’이라는 주제다. 인천 섬들의 숨은 이야기를 살펴보고,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섬의 미래 모습을 이야기한다.
섹션 2에서는 ‘한국 영화의 시발점, 인천. 영상문화의 부흥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공항, 부두, 섬을 갖춘 인천은 다양한 장르와 풍경의 영화 로케이션이 가능한 도시이다. 수도 서울과 접하고 있는 도시로서의 장단점에 대해 생각해보고, 새로운 미래형 영상산업도시로서의 비전을 갖추기 위한 준비와 정책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섹션은 ‘인천, 음악도시의 가능성’이다. ‘연안부두’, ‘소래포구’.. 인천 하면 떠오르는 노래들. 그리고 인천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인천의 장소성과 역사를 살린 축제로 평가받는 ‘사운드바운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문의 445-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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