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송기송기자] 전통무예 수박을 계승하는 사단법인 대한수박협회 충남지부 이상칠회장 초청으로 인도협회장 AJAZ-RASOOL MIR 외 6명의 인도 무예인들이, 사)대한수박협회 해외지도자 연수차 11월 2일부터 7일까지 한국의 전통문화 중 수박의 기술 전수를 위해 방한을 한다.
체류기간동안 대한수박협회가 주최하는 한국 전통무예 수박의 해외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하고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태권도대회 참가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무예 수박과 태권도 문화교류로 한,인 양국간 우호증진에 도움을 가져오게 되며 특히, 국가급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전통무예 수박의 세계화에 단초를 열게 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박을 전승하고 있는 사)대한수박협회에서는 중국과 함께 파키스탄 그리고 이번에 인도 등 해외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전통무예 수박을 지도, 보급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기 안에 한국의 대표적인 무예종목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수박의 세계화는 해외 무술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무예 전수 세미나 외 시범분과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충남협회 이상칠 회장의 국내외 시연,공연활동 등과 함께 진행이 되고 있다.
충남협회에서는 11월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문화예술인 대상 시상식에서 식전공연으로 시범을 하게되며 이상칠충남협회장은 체육지도자부문 국내 수상자로 영예로운 수상을 하게 된다.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인총연맹 주최, 국제언론인연합회와 사)아시아문예진흥원 공동주관으로 국내,외 문화예술,교육 및 언론 그리고 무예(체육)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6년 문화예술계를 정리하는 뜻 깊은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에 인도에서 지도자들을 초청해 전통무예 수박을 해외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이상칠회장은 "우리 한민족의 고유 무예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대개, 일제강점기 일본이나 중국, 조선시대 발간 된 무예도보통지를 보고 개인 또는 민간단체에서 복원한 것이 대부분이나 저희가 전승하고 있는 수박은 전승계보가 뚜렷한 극히 드문 종목이기도 하다.그동안 전통을 지켜 가는것에 만족하다 보니 일반화가 되어 있지 않으나 작년을 기해 활발하게 국내외 전수를 하고 있다. 머지않은 시기에 수박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다 같이 향유하는 전통무예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중국 연길에 지부가 설립중으로 중국측 전수자로 내정되어 전수받고 있는 사람은, 전 중국 씨름챔피언을 여러번 지내기도 한 연변대학교 박사과정의 인재라고 했다.
함경도에서 전래 된 체기와 개성(송도), 북한 평안도, 중국 장백현 등 기예들을 비교,정리하는 한,중간 국제적인 학술,실기 작업중에 있다고 한다.
수박 외 수박을 무용화 한 수박춤은 북한에서는 3대무용으로 또, 중국에서는 국가급문화재로 이미 지정하려고 시도를 하기도 했던건데 아직까지 한국의 문화재청에서 조선후기 발생한 택견을 88올림픽 당시 태권도 역사만들기 일환으로 역사를 왜곡 해 지정 해 놓고 자기들이 잘못한걸 바꾸지를 못하고 있는걸 보면 진정성 있게 전통을 지켜 간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지 않겠느냐며, 수십년동안 국가지원 없이 전수자들 개인 사비로 전승하고 있는것이 수박이며 한국 뿐 아니라 북한지역 그리고 구한말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이주한 조선족 동포들로부터 전해지는 모든 기예를 찾아내고 전승하고 있다는것이 놀랍지 않으냐고 되 묻기도 했다.
고구려 집안지역의 무용총이나 안악고분 등에도 유형적 실체를 남기고 있는 수박은 그야말로 인류가 보존하고 지켜 가야 할 귀한 문화유산인 동시에, 오랜 기간동안 전통무예의 원류로써 우리 민족과 국가를 외세로부터 지켜 준 것이기도 하기에 이제 거꾸로 우리가 그것을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지않나싶다.
사)대한수박협회에서는 공인전수자과정을 접수 받고 있으며 내년까지 전국 100여개 이상의 수련원확보와 해외 10여개국 지부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송기송 soobakm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