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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열린 서울 중구 다산성곽길 예술마당에서 선보인 한복패션쇼(서울 중구 제공) 2016.10.12© News1 |
‘성곽길에서 가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한복패션쇼, 성곽음악회,아트마켓 및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 한양도성 성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복패션쇼'는 신진 디자이너와 모델지망생이 협업하는 '서울시 365패션쇼'로 진행한다. 모델 33명이 한복 40여벌을 입고 고운 자태를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는 '한국의집' 전속공연단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이 연주하는 국악콘서트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해가 저물 무렵에는 다산성곽길이 청사초롱으로 환해진다. 시민들이 직접 청사초롱을 만들어 소원을 빌며 행사장내 성밖길과 성안길을 도는 청사초롱 전등행사 ‘달빛순성’ 놀이가 40여분간 진행된다.
다산성곽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창작예술인들의 작품도 행사장 곳곳에 선보인다. 중구는 청년예술가들에게 월 15만원의 싼 임대료로 저렴하게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다산성곽길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화창작소는 4곳이다.
문화창작소 1호(대표 이재경)는 유리공예품, 2호 도예공방 ‘AA 세라믹 스튜디오’는 도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호 ‘원 앤 제이 갤러리’는 '끝은 시작이다'를 주제로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4호 ‘갤러리 스케이프’는 개관 10여 년을 되돌아보는 전시 '리트로스펙트'를 연다.
10월 개관한 도예가 이헌정 작가의 ‘바다 디자인&아틀리에’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와 카페, 디자인·건축 사무실 등 10곳도 이번 축제에 참여한다.
장충체육관입구에서 다산팔각정까지 이르는 동호로17길 일대 약 1050m구간에 이르는 다산성곽길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5번출구에서 올라간다.
최창식 구청장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산 성곽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를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 유산인 서울성곽을 주민들과 내·외국인들에게 예술문화거리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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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 1
http://news1.kr/articles/?280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