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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 News1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품격 있는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이 결합된 경복궁 '궁중 야별참' 프로그램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궁중 야별참' 행사에는 경복궁 야간특별 관람권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임금님이 드시던 일상식의 하나인 ‘야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메뉴를 구성하여,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전통예술공연을 감상하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고품격 문화행사로 기획되었다.
궁중에서는 예로부터 평상시의 일상식으로 다섯 번의 식사를 올렸는데, 이른 아침의 초조반과 조반(조수라), 점심(낮것상), 석반(석수라), 야참(밤중)으로 구성되는 다섯 번의 식사가 그것이다. 이 중 ‘야다소반과’라고 부르는 별식(죽, 병과, 차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특별한 메뉴로 구성, 3단 유기합에 담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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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별참 식단 © News1 |
'궁중 야별참' 식단으로는 삼합죽을 중심으로 전복초, 오이숙장과의 반찬과 삼생경단, 모약과 등의 후식과 ‘향련다'(香連茶)라는 차가 제공되는데, 이는 영조시기에 세손(정조)이 병상에 있을 때 내의원에서 올린 차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이번 행사는 경복궁 야간특별 관람권이 포함되어 있어, 이미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경복궁 야간특별 관람권을 놓치신 관람객들에게는 경복궁의 가을밤을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문화재재단은 설명했다.
'궁중 야별참'은 오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경복궁 휴궁일인 11일, 18일, 25일을 제외하고 하루 두 차례, 1일 120명(회당 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사전 예매는 티켓옥션(http://ticket.auction.co.kr)을 통해 진행 중이다. 한 사람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사전 예매 잔여수량에 한해 현장판매가 진행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에 새롭게 시도되는 '궁중야별참'이 지난 9월 새롭게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던 경복궁 별빛야행과 함께 경복궁의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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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 1
http://news1.kr/articles/?2798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