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순애 인간문화재 공연'성주굿'자료. <사진제공=한국문화재재단>

(서울=포커스뉴스) 우리 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작품를 맛 볼 수 있는 전통공연 '더 히스토리(The History), 위대한유산'이 6일 개최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오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전통공연 '더 히스토리, 위대한유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된 무형문화 중 '강릉단오제', '남사당놀이', '택견' 등 총 3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선보일 공연은 6일 날 펼쳐지는 '강릉단오제'다. '강릉단오제'는 유교식 제례와 무속으로 신을 불러내 한 달여에 걸친 기간 동안 의식을 치르는 제례 행사다.

공연은 황루시 관동대 교수의 사회와 함께 빈순애 인간문화재를 비롯한 단오제의 전수와 이수자들이 강릉단오제의 핵심인 '단오굿'을 선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 '남사당 놀이' 자료사진. <사진제공=한국문화재재단>

13일은 춤과 가락, 연극이 어우러진 진정한 종합예술로 사랑받고 있는 '남사당놀이'다. 

춤과 가락, 연극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남사당놀이'는 서연호 고려대 명예교수의 사회와 함께 박용태 인간문화재를 중심으로 남사당놀이 6종목 중 덜미, 살판, 버나, 풍물이 선보일 예정이다.

2015년 택견 이수자 공연 자료사진. <사진제공=한국문화재재단>

마지막 날인 20일은 전통 무예 '택견'공연이 펼쳐진다. 전투보다는 평화, 공격보다는 방어의 무예인 '택견'은 아름다운 몸짓을 갖으며 현재 예술의 한 장르로도 발전하고 있다. 

공연은 조성균 경희대 교수의 사회와 함께 인간문화재 정경화와 택견보존회의 퍼포먼스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