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2일 오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1과 5.8 규모의 지진으로 석굴암 진입로에 낙석이 발생해 관계자들이 긴급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201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한반도 관측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지역에서 부상자가 잇따르고 차량 파손 등 수백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까지 인명피해 21명, 낙석이나 차량파손 등 재산피해가 247건 신고됐다.
부상자 중 골절상을 입은 4명은 동국대 경주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17명은 떨어진 물건에 맞아 찰과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는 벽체 균열 64건, 담장 파손 30건, 차량피해 21건, 낙석 8건, 물탱크 파손 16건, 상가 등 유리 파손 3건, 수도와 내장재 파손, 기와 추락 등 기타 피해 105건으로 나타났다.
문화재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첨성대를 시작으로 주요 문화재에 대한 합동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불행 중 다행으로 불국사의 기와장 일부가 낙하로 파손됐다는 보고 외에 현재 확인된 문화재 피해는 없다"며 "남산 등산로 주변에 있는 문화재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aegurain@
출처:뉴스 1
http://news1.kr/articles/?2774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