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최고 권위 미술대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이 다음달 7일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1층에서 막을 올립니다. 이번 기획전 주제는 ‘과거천년 현재, 미래천년 현재’인데요, 어떤 작가의 작품이 출품되는지 남동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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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시작해 4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불교계 최고 권위 미술대회인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지난 2012년부터는 매년 공모전으로 시행해오던 기존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공모전과 기획전을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출신 작가를 육성할 뿐만 아니라 불교미술계 진흥 방법까지 모색해 불교미술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번 기획전 주제는 '과거천년 현재, 미래천년 현재'.

불교미술 수천 년의 수승함이 현재로 이어져온 모습과 미래 천년으로 새로운 이해와 지평을 열어가는 모습을 담습니다.
 
불교미술대전 역대 수상 작가를 비롯해 불교적 사상과 색채를 가진 작가를 초대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기획전에는 총 30명의 작가가 조각, 회화, 공예 부문에 작품 44점을 출품합니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20호 목조각장 청원스님이 화려하고 섬세한 관세음보살의 장엄적 요소를 최대한 살린 관세음보살상 등을 선보입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07호 김해자 누비장은 숯염한 공단에 목화솜을 넣어 손누비로 제작한 승복누비두루마기와 승복누비바지를 전시합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원광식 주철장이 세계 최초로 개체 기법을 사용해 제작한 컬러 범종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기획전은 다음달 20일까지 아라아트센터 1층과 2층에서 진행됩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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