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역사 탐방, 호림박물관 기사입력 2016-08-01 [구동규 기자]
<앵커멘트>
이번 여름 휴가 아이들과 함께 지하철로 떠나는 역사탐방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 도심에 국보와 보물 등을 비롯한 유물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는데요. 바로 신림동에 있는 호림박물관입니다. 구동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본문>
세월을 가늠하지도 못할 정도로 녹슨 철검과 화살촉.
한반도 철기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입니다.
기원전 3세기경 철기시대 사용했던 것으로 역사적 가치를 지닙니다.
한자가 빼곡히 적힌 책자
국보 211호 백지묵서묘법연화경입니다.
1377년 고려 시대, 화엄경과 함께 한국불교사상 확립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입니다.
7권 전권이 잘 보존돼 있어, 가치가 더 높습니다.
관악구 신림동 호림박물관은 국보 8점과 보물 53점을 비롯해 토기와 도자기 등 1만5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원광 / 호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
묘법연화경이라는 불경이 있는데요. 하나하나 손으로 쓰고 그림을 그린 것입니다. 임진왜란 전후에서 일본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1970년대
설립자가 국내로 환수한 문화재입니다.
총넓이 4,627㎡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에 상설전시실 4개와 기획전시실 1개 그리고 세미나실과 수장고를 갖췄습니다.
전시장만 따지면 농구장 2개 규모입니다.
호림 윤장섭 선생이 출연한 유물과 기금으로 만들어진 박물관은,
신림역에서 걸어서 17분 정도 걸리는 지하철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숨은 명소입니다.
[인터뷰 : 이원광 / 호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
1999년에 현재 관악구 신림동으로 이전해서 박물관 단독 건물을 짓고
크게 확장을 했고요. 2009년도에 강남구 신사동에 박물관을 지어서
더욱 많은 분에게 우리 문화재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호림박물관은 주말과 월요일 휴관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HCN 뉴스 구동규입니다.
출처:HCN 뉴스
http://stn.hcn.co.kr/ur/so/nc/bdNewsDetail.hcn?method=man_00&p_menu_id=100101&pageType=view&br_id=2920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