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아우라지 뗏목축제가 30~31일 정선 여량면 아우라지 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정선군청>

(정선=포커스뉴스) 강원 정선군 아우라지 뗏목축제가 30~31일 2일간 아우라지에 얽힌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정선 여량면 아우라지 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우라지 뗏목축제는 ‘아우라지 뗏목타고 소중한 추억만들기’라는 부제로 6개분야 38개의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관광객들과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에는 지역고유의 전통문화 전승 보존을 위한 문화행사로 전통뗏목 제작 시연행사를 비롯하여 뗏목제례, 아우라지 처녀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뗏목타기 및 전통나룻배 체험, 돌다리 체험, 수상바이크 체험, 가족끼리 감자전 만들어 먹기, 다문화가족 음식 시식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아우라지 노래자랑과 맨손메기잡기, 돌탑쌓기, 찰옥수수 빨리먹기, 감자 많이 긁어갈기 등 참여프로그램과 정선아리랑공연 및 풍물패 사물놀이 공연, 라인댄스 공연 등도 열린다.

아우라지 뗏목축제는 지난 93년부터 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재현하고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매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편안하고 휴식같은 여행과 추억을 원하는 도시민들이 아우라지 뗏목축제를 찾아 즐거운 여름여행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정선군청>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대표적 발상지로 오대산에서 발원되어 흐르는 송천과 임계면 중봉산에서 발원되는 골지천이 어우러져 흐른다하여 아우라지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