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 중의 하나라고 자부합니다."
권석순 안동시 문화복지국장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설명회에서 "국보 제121호 하회탈과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모태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1997년 처음 시작해 올해 20주년을 맞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올해 행사에는 중국 일본 스리랑카 등 12개국 공연단이 참가한다"며 "탈춤뿐만 아니라 안동이 보유한 317점의 유·무형문화유산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안동은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수도'로 우리나라에선 서울과 경주 다음으로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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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석순 안동시 문화복지국장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을비롯한 안동관광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News1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안동시 육사로 안동탈춤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인 하회마을에서 800여전부터 전승되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안동이 국제적인 탈문화로 자리잡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외 무형문화재 탈춤 12종의 공연, 마당극,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총상금 3000만원의 세계 탈놀이 경영대회, 탈 쓴 이들의 한밤 축제인 '대동 난장 퍼레이드' 등도 열린다.
안동시는 "17만 중소도시지만 면적은 서울의 2.5배로 넓다"며 주요 관광지로 △퇴계 이황 선생이 지은 '도산서원' △류성룡 선생을 배향한 '병산서원 △태백산맥의 끝 부분으로 하회마을 전체를 조망하는 '부용대' △한국의 정신문화를 선도해 온 선비 정신을 체험하는 '선비문화수련원' 등을 꼽았다.
또 유교문화를 중심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형 체험센터인 '유교랜드'를 비롯해 '낙동강 생태체험 래프팅', 수백 가지 허브가 있는 테마공원인 '온뜨레피뭄', 도자기 염색 목공 하회탈 등의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안동공예문화전시관' 등 다양한 관광 코스가 있다고 소개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및 안동관광 문의 (054)841-6397.
박창욱 기자(cup@)
출처:뉴스 1
http://news1.kr/articles/?27037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