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각 부문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총 105명(어린이상 39명, 소년상 45명, 청년상 10명, 청소년지도상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대상은 '어린이상'과 '소년상' '청년상' '청소년지도자상'에서 각 1명씩 선정됐다.

'어린이상 대상'은 우리 문화유산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 그 중요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청소년 문화재 지킴이 기자로서 활동하며 밝은 모습으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대곡초등학교 류도훈군이 선정됐다.

'소년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면목고등학교 양승현군은 폐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잠시 방황을 했지만 어머니와 동생을 생각해 열심히 공부해 전교1등의 성과를 올리며 본인의 꿈인 경찰이 되고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밝은 모습으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청년상 대상' 수상자로는 아버지 사망이후 시각장애, 청각장애 중복장애를 가지신 어머니와 생활하며, 초등학교 입학 이후 졸업까지 성실한 생활로 서울 어린이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경희대학교 4학년 원종건씨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지도자 대상' 수상자로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학교폭력예방, 청소년동아리 운영등 청소년 육성사업에 기여한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 이창호씨가 선정됐다.

1979년부터 시작해 37회째 맞는 ‘서울시민상’은 어린이, 소년상, 청년상, 청소년지도상 4개 대상별로 지난 1년간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공적을 가진 개인·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5일 오전 9시 40분 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경환 시 평생교육정책관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활동을 한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과 청소년지도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사고와 활동을 넓혀 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혁원  dynewsk1@naver.com

출처:동양뉴스통신
http://www.dy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237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