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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 어린이박물관(왼쪽 사진), 고양 어린이박물관(오른쪽 사진). /경기도 제공

어린이들의 문화체험공간인 '어린이박물관'이 다음 달 4일과 6월 초 각각 동두천시와 고양시에 문을 연다. 경기 북부 지역 최초의 어린이 박물관이 한 달 간격으로 두 곳이나 준공되는 것이다. 경기도는 11일 "동두천 어린이박물관과 고양 어린이박물관 2곳이 완공돼 시범 운영을 거쳐 5~6월에 각각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먼저, 동두천 어린이박물관은 2014년 8월부터 192억원을 들여 상봉암동 1만2337㎡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면적 5546㎡ 규모로 신축됐다. 이곳은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9개의 체험 존으로 꾸며졌다. 공룡을 체험할 수 있는 공룡존을 비롯해 영유아존, 숲생태존, 물놀이존, 건축존 등이다. 동두천 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나서 다음 달 4일 정식 개관한다.

고양 어린이박물관은 2013년 9월부터 덕양구 화정동 1만6463㎡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면적 8492㎡ 규모로 지어졌다. 250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은 '세상과 손잡고 자라나는 아이'라는 주제로 10개의 전시관으로 구성했다. 꽃향기마을, 함께 사는 세상, 물빛마을, 아기숲, 아이그루 등 10개의 전시관은 '다름'을 이해하고 '우리'를 경험하도록 꾸민 것이 특징이다. 고양 박물관은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시범 운영에 들어가 6월 초에 문을 연다.

출처:소년조선일보

http://kid.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11/2016041102067.html

동두천·고양시에 '어린이박물관' 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