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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말 큰사전 원고 복원 전(왼쪽)·후 상태(국가기록원 제공)© News1 |
국가기록원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서울시록관에서 인계식을 열고 복원된 편찬원고를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에게 전달했다. 윤주경 관장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다.
이번에 인계된 편찬원고 'ㅎ'은 조선어학회가 1929~1942년 '조선말 사전' 편찬을 위해 작성한 것이나 곳곳이 훼손돼 독립기념관이 복원을 의뢰했다. 국가기록원은 지난 2월 처리를 완료했다.
이날 인계식에서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은 "선열들의 시대정신이 담긴 '조선말 큰사전 편찬원고'가 국가기록원의 복원으로 후대에 안전하게 전승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국가지정기록물 4호이자 등록문화재인 편찬원고를 우리 기술로 복원해 기쁘다"며 "이번 복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가중요 기록물이 후대에 잘 전승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우성 기자(nevermi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