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기자 = 제주도가 국가중요어업유산 1호 제주해녀의 건강보호와 소득향상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해녀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하도록 3개분야 25개사업에 14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진료비 지원에 50억원, 안전사고 방지위한 유색 해녀복지원 5억원, 어업인 안전보험 가입비 지원 등 복지관련 사업에 약 56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소라가격안정지원, 패류 및 해조류 서식지 제공을 위한 투석사업과 전복, 홍해삼, 오분자기 등 수산종묘방류, 해녀 양성 저변확대 등 해녀학교 운영지원 등 소득향상에 65억원을,해녀탈의장 시설개선 및 운영지원, 어장진입로 정비 등 작업환경개선 사업에도 20억원이 지원된다.
그리고 제주해녀어업이 국가어업유산 제1호로 지정돼 2017년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록 추진 중에 있어 이를 위한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해 제주해녀어업 활용방안 용역을 추진하고 해녀 자원 복원-정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해녀분들을 위한 밀착형 지원과 애로사항 청취 등 소통을 강화해 해녀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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