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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뭐뭐 있나? ‘한 번에 모아보자~’

2016/02/03 11:12 등록 (2016/02/03 11:18 수정)

주제별 연구 성과·해외 문화 이해 증진 및 확산·전통문화 해외 전파 및 확산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진행되는 전시들을 총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소개했다.

소개에 따르면, ▲주제별 연구성과를 결집한 특별·테마 展 ▲해외 문화 이해 증진 및 확산을 위한 기획 展 ▲마지막은 우리 문화재를 활용한 전통문화 해외 전파·확산, 3부문에 총 13개의 전시가 발표됐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시실 천정과 각 진열장 내부에 유물을 개별적으로 비출 수 있는 LED 조명을 설치하고 독립형 진열장을 저반사 유리로 교체해 관람 환경을 최적화 시켰다”고 전했다.

더불어 전시 유물이 만들어진 역사적 배경을 스토리텔링기법으로 전달하는 영상물을 제작해 관람객에게 친근한 전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제별 연구 성과를 결집한 특별·테마 展>

■특별전 ‘보존과학, 우리 문화재를 지키다’
국립박물관 보존과학 40주년을 기념해 현대 과학기술로 밝힌 우리 문화재의 재료와 제작기술, 문화재 복원과정 등 보존 과학 전반의 활동과 성과를 소개한다.

전시 기간: 2016. 3. 8.~ 5. 8.
전시 장소: 특별전시실
주요 전시품: 국보 제295호 백제 금동관 등 50여 점

■특별전 ‘도시와 미술, 조선 후기에서 근대까지’
17세기 이후 성장한 ‘도시문화’를 배경으로 조선후기에서 근대까지 한국미술을 감상, 제작, 유통 등의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다.

전시 기간: 2016. 9. 27. ~ 11. 20.
전시 장소: 기획전시실
주요 전시품: ‘태평성시도’, ‘청명상하도’ 등 국내외 미술품 200여 점
관련 행사: 전시 연계 학술심포지엄 개최(10. 20.)

■특별전 ‘발굴 40주년 기념 신안해저문화재’
발굴 40주년을 맞이해 신안해저문화재의 역사적 의미를 규명하고 14세기 해상실크로드를 기반으로 전개된 동아시아의 다양한 문화현상을 조명한다.

전시 기간: 2016. 7. 26. ~ 10. 9.
전시 장소: 특별전시실
주요 전시품: 청자어룡식양이병 등 350여 점

■특별전 ‘황금의 나라, 신라’
5~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체험형 교육전시로, 마립간 시대의 고분 부장품을 중심으로 신라의 황금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초기 신라의 역사, 국제교류, 신라의 예술 등 신라 문화의 우수성과 국제성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

개막일: 2016. 5. 5.
전시 장소: 어린이 박물관

■테마전 ‘활자, 혁신과 지식 전파의 상징’
우리관 소장 금속 및 목활자 관련 유물 전모를 최초 공개하는 전시로, 조선 장인들의 활자 분류 및 보관 방식 소개, 조선시대 활자 제작과 활용이 갖는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 기간: 2016. 6. 21 ~ 8. 28.
전시 장소: 고려3실
주요 전시품: 한글 금속활자 등 150여 점

■테마전 ‘조선의 도자 제기, 하늘에 올린 그릇’
조선시대 ‘예(禮)’문화를 바탕으로 도자 제기의 아름다움과 기능을 소개하고, 아울러 도자 제기의 조선시대 정치·사회적 의의를 조명한다.

전시 기간: 2016. 8. 2. ~ 10. 3.
전시 장소: 테마전시실
주요 전시품: ‘백자 코끼리 모양 제기(象樽)’ 등 50여 점

■테마전 ‘북장사 괘불’
석가탄신일 기념 사찰 소장 괘불을 공개하는 연속 기획 전시로, 17세기 경북지역 최대급 괘불화의 특징을 살피고, 극심한 가뭄 시 괘불을 걸고 영험을 기원했던 당대인의 의식과 신앙을 고찰한다.

전시 기간: 2016. 5. 10. ~ 11. 6.
전시 장소: 불교회화실
주요 전시품: ‘북장사 괘불’(1688, 보물 제1278호) 1점

■테마전 ‘벼락도끼, 옛 사람들의 석기에 대한 인식’
조선시대 사람들이 돌도끼를 ‘벼락도끼’로 인식한 일화와 인류가 진화되면서 도구를 최초로 만들어낸 과정을 연계해 소개한다.

전시 기간: 2016. 4. 19. ~ 7. 3.
전시 장소: 테마전시실
주요 전시품: 주먹도끼 등 100여 점

■테마전 ‘공예품으로 보는 고대 중국인의 의식주 이야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한~당대의 금속품, 화상전, 도용 등 공예품 속에 나타난 중국 고대인 의식주 문화의 단면을 관람객에게 이야기로 풀어 보여주는 전시이다.

전시 기간: 2016. 11. 21. ~ 2017. 1. 22.
전시 장소: 테마전시실
주요 전시품: 매든 인물 도용 등 50여 점

<해외 문화 이해 증진 및 확산을 위한 기획 展>

■‘이집트 보물전’
고대 이집트의 신앙, 신화, 제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미국 브루클린박물관이 20세기 초부터 직접 발굴 수집한 사람과 동물 미라, 관, 석물, 보석 등을 소개한다.

전시 기간: 2016. 12. 17. ~ 2017. 4. 9.
전시 장소: 기획전시실
주요 전시품: 이집트 미라, 관, 조각 등 230 여점

■아프가니스탄 황금전
신라 금관과 비견되는 틸리야 테페 금관을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카불국립박물관 소장품 전시로,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다.

전시 기간: 2016. 11. 8. ~ 2017. 2. 12.
전시 장소: 특별전시실
주요 전시품: 금관, 청동기 등 아프카니스탄의 유물 약 200여 점

<우리문화재를 활용한 전통문화 해외 전파 및 확산 展>

■한불 상호교류의 해 기념 ‘흙, 불, 혼 – 한국도자명품전’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프랑스에 한국 도자문화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소개하고,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에 순회 전시함으로써 우리 문화재 국외 전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전시 기간: 2016. 4. 27. ~ 6. 20. / 2016. 7. 29. ~ 11. 6.
전시 장소: 프랑스 그랑팔레(살롱 도뇌르) / 러시아 에르미타주
주요 전시품: 청자구룡형주자(국보 제96호) 등 도자유물 300여 점

■한‧중‧일 회화전
2016 한중일 국립박물관장회의(국립중앙박물관, 중국 국가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연계 사업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문인화, 풍속화, 불교회화를 중심으로 15~19세기 한중일 회화의 특징을 조명한다.

전시 기간: 2016. 9. ~ 11.(예정)
전시 장소: 중국 국가박물관
주요 전시품: 김홍도 ‘평생도’ 등 60여 점(국가별 20여 점 출품)

[이지우 기자 hap2ji@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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