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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에서의 서비스 구동 실제 화면.© News1

스마트폰 및 PC를 통해 문화유산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28일 문화기술대학원 김정화, 우운택 교수 공동연구팀이 모바일 증강현실 플랫폼 'K-컬쳐 타임머신(K-Culture Time Machine)'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K-컬쳐 타임머신은 증강현실을 통해 문화유산이나 유적지의 과거를 체험하고 엿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문화유산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하는 메타데이터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문화유산 공간의 현재와 과거 정보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 유적지 투어 지원 플랫폼 ‘K-Culture Time Machine’의 개념도.© News1

플랫폼을 실행 후 유적지·문화유산을 스마트폰에 비추면 관련 문화재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문화재청, 박물관포탈의 E-뮤지엄 등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연구팀은 문화유산과 관련된 인물, 유물, 장소, 사건 등을 정의하고 연관관계를 분석해 온톨로지를 설계하고 구현했다.

창덕궁 인정전의 경우 유물 카테고리에서 '인정전을 구성하는 이화문 장식', 사건 카테고리에서 '인정전에서 발생한 왕세자탄강진하례' 등이 검색 가능하다.

우 교수는 "증강현실 콘텐츠의 메타데이터 체계를 개발하고 표준화, 다양한 증강현실 콘텐츠의 재사용 및 개별 플랫폼과 독립적으로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포스트미디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이 기술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관련 국제학술대회인 HCI International 2015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박영문 기자(etouch84@news1.kr)

출처:뉴스 1
http://news1.kr/articles/?2558751

"문화유산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KAIST 우운택, 김정화 공동연구팀, 모바일 증강현실 플랫폼 개발